◀ 앵 커 ▶
광주도서관 붕괴 참사의 부실시공 정황,
연일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오늘
공사 발주처인 광주시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시의 관리·감독 전반에 걸친 부실이
사고를 부른 건 아닌 지
집중 살펴보고 있는 거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주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찰 마크가 그려진 파란 박스를 들고
수사관이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사무실로
들어섭니다.
서류 뭉치와 포렌식 장비를 옮기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 SYNC ▶ 기자
어떤 혐의로 압수수색이 진행되나요?
(압수수색) 현장에 특이점은 있나요?
지난달 4명의 작업자가 숨진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광주시를 상대로 강제 수사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4시간 넘게 이어진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공사와 관련해
광주시의 업무 처리 전 과정이 담긴 자료 등을
확보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 투명 CG ]
또, 경찰은 종합건설본부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입니다.
◀ st-up ▶
이번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광주시의 현장관리 부실에 대한 자료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봤습니다. //
발주처인 광주시가
붕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뿐 아니라
업무처리 과정의 구조적 문제,
또 고의나 과실로 인한 불법 행위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까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다만 구체적인 범죄 혐의를
포착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 SYNC ▶ 광주경찰청 관계자(음성변조)
"내부 전산망이라든지 이런 걸 통해 가지고 그 혐의를 확정할 수 있게 그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한 절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간 경찰은 5차례에 걸쳐
시공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또, 공사 관계자 등 22명을
업무상과실치사로 입건 했고,
24명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왔습니다.
관련자들의 추가 혐의 적용 여부 등은
경찰이 압수품 분석을 마치는 대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주지은입니다.
◀ END ▶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보도본부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