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서관 붕괴' 경찰, 광주시 압수수색.. 관리책임 규명

주지은 기자 입력 2026-01-15 15:14:36 수정 2026-01-15 21:19:26 조회수 45

(앵커)
광주도서관 붕괴 참사의 부실시공 정황, 
연일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오늘 
공사 발주처인 광주시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시의 관리·감독 전반에 걸친 부실이 
사고를 부른 건 아닌 지 
집중 살펴보고 있는 거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주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마크가 그려진 파란 박스를 들고
수사관이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사무실로 
들어섭니다.

서류 뭉치와 포렌식 장비를 옮기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어떤 혐의로 압수수색이 진행되나요?
-(압수수색) 현장에 특이점은 있나요?

지난달 4명의 작업자가 숨진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광주시를 상대로 강제 수사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4시간 넘게 이어진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공사와 관련해 
광주시의 업무 처리 전 과정이 담긴 자료 등을
확보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또, 경찰은 종합건설본부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입니다.

이번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광주시의 현장관리 부실에 대한 자료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봤습니다. 

발주처인 광주시가 
붕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뿐 아니라

업무처리 과정의 구조적 문제, 
또 고의나 과실로 인한 불법 행위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까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다만 구체적인 범죄 혐의를 
포착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 광주경찰청 관계자(음성변조)
"내부 전산망이라든지 이런 걸 통해 가지고 그 혐의를 확정할 수 있게 그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한 절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간 경찰은 5차례에 걸쳐 
시공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또, 공사 관계자 등 22명을 
업무상과실치사로 입건 했고, 
24명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왔습니다.

관련자들의 추가 혐의 적용 여부 등은
경찰이 압수품 분석을 마치는 대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주지은입니다.

 

#광주도서관 #붕괴사고 #압수수색 #관리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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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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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본부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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