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도자기의 매혹 속으로

박수인 기자 입력 2026-01-17 14:38:42 수정 2026-01-17 15:50:24 조회수 20

(앵커)
국립 광주 박물관에 지난 연말 
도자기 전문 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우리나라 천년의 도자기 역사와 
신안 앞바다에서 건져 올린 
도자 문화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개관 기념으로 열린 
고려 상형청자 특별전도 매혹적입니다.

박수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품에 안기도 버거울 큰 청자에 
국화와 넝쿨이 선명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14세기 신안 앞바다에서 침몰한 
중국 무역선에 실린 도자기 중 하납니다.

1975년 어부가 던진 그물에 걸리기 전까지 
6백년 넘게 해저에 묻혀 있던 유물들이 
전시실을 가득 채웠습니다.

청자와 백자 등 6천5백여점의 도자기들은 
일단 규모 면에서 보는 이를 압도합니다.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내는 도자기들은 
당시 동아시아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도자 문화의 정수입니다.

한국 도자 전시실엔 청자와 분청사기, 
백자로 이어지는 천 년의 역사가 담겼습니다.

실물 그대로 옮겨다 놓은 강진 가마터와 
충효동 유적을 중심으로 도자기 제작 기술과 
유통, 소비 과정을 입체적으로 보여줍니다.

길이 60m의 초대형 파노라마 스크린은 
광주·전남의 자연과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3D 영상으로 구현해 보여줍니다.

* 김그린 운림중학교 2학년 
"처음엔 지루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생동감 있고 옛날에 이런 배경을 알 수 있어서 솔직히 재미있었습니다."

용의 형상을 한 이 고려 청자는
감성이 넘치면서도 술이나 물을 담고 따르는 
쓰임새를 잃지 않았습니다.

도자 문화관 개관을 기념해 열린 
고려 상형청자 특별전은 
조형미와 푸른 비색의 매혹으로 가득합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던 같은 전시의 두 번째 순회전입니다.

'청자 어룡모양 주자'를 비롯해 
국보 3점과 보물 4점 등 130여 점의 상형청자가 고려 시대 예술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도자기를 통해 당대의 감성과 문화, 
종교관까지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다음달 15일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엠비씨뉴스 박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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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인
박수인 suin@kjmbc.co.kr

보도본부 뉴스팀 문화 스포츠 전남 8개시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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