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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 수액 물량 '갈증'...2차 상품화 '과제'

김주희 기자 입력 2026-01-16 16:42:13 수정 2026-01-18 17:03:42 조회수 27

(앵커)
광양 고로쇠 약수가 제철을 맞으면서 
지역 농가들은 풍작의 기대감속에 
첫 채취작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올해도 
기후 변화에 따른 채취량 감소와 
판매 부진등이 예상돼 
지역 업계가 대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양시 진상면 백운산 자락.

아름드리 고로쇠 나무에 
구멍을 뚫고 호스를 연결하자 
이내 고로쇠 수액이 방울로 맺혀 떨어집니다.

광양 백운산 일원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고로쇠 수액 채취 농민들은 올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 김영로 / 광양시 진상면
"이 나무 같은 경우 백운산에서 자생하는 나무로 꽤 큰 편에 속하거든요. 그래서 1년에 18리터를 기준으로 해서 한 여섯 일곱통 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도 현실은 여전히 녹록치 않습니다.

광양 고로쇠 수액 채취량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지난 2023년 93여 만 리터 였던 것이 
지난 2024년 90여 만 리터
지난 해 65만 리터까지 감소했습니다.

소비 부진과 함께 기후 변화가 수액 채취량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겁니다.

* 노경숙 / 광양시 산림소득팀장 
"실질적으로 2월까지 채취량이 많이 감소했고 3월 중순 이후에 채취량이 증가한 부분이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기상여건 때문에 작년에 예년보다 상당히 감소한 추세였습니다. "

광양 백운산 고로쇠 생산자 협회는 고품질화와 
2차 가공 상품화를 통한 돌파구를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 서상원 / 광양고로쇠약수협회 회장
"협회 차원에서 최초로 광양 백운산 고로쇠를 친환경 인증을 받았습니다. 3년에서 4년 후에는 유기농 인증을 받고 공식적으로 우리가 신뢰를 받을 수 있잖아요."

여전히 적잖은 악재들이 상존해 있는 가운데 
광양 백운산 고로쇠 수액은 
오는 20일부터 
광양 지역 농협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주희입니다.
 

#고로쇠 #광양시 #백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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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김주희 juhee@ysmbc.co.kr

출입처 :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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