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축분뇨는 그동안 주로 퇴비로 사용되면서
악취와 수질 오염을 유발하는
골칫덩어리였는데요.
정부가 축산분뇨를 재생에너지 자원으로
본격 활용하기로 하면서
탄소중립시대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경남, 서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주로 퇴비로 사용되는 가축분뇨는
수질 오염과 악취를 유발해
축산농가에겐 가장 큰 골치덩어리입니다.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으로도 몰린 가축 분뇨를
농식품부가 신재생에너지 자원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발전소에서 고체연료로 활용하겠다는 건데
정책 발표 나흘만에
송미령 장관이 발전소를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한국남부발전은 올해 하동발전소부터
관련 설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영재 한국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장
"가축분뇨 4만 톤을 연소를 하면 석탄 2만 톤 대체효과가 있습니다. 오는 10월에 혼소 설비를 착공해서 내년도 상반기에는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정부는 2천28년까지
고체연료 전용 발전설비 8곳을 구축하고
생산시설도 25곳을 확충합니다.
2천30년까지 연간 가축분뇨 118만톤을
발전소 연료로 활용해
매년 3만8천 가구가 사용가능한
전기를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연간 온실가스 50만 톤을
감축할 수 있습니다.
차량 36만대가 배출하는 규모입니다.
환경오염 방지와 신재생에너지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겁니다.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고체연료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시설을 신속하게 확충하는 것이 필요하고요. 그 다음에는 고체연료를 생산한 다음에 소비를 할 수 있는 수요처가 충분히 확보가 돼야 합니다"
정부의 강력한 의지만큼
넘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료 품질 규격화와 법제화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분뇨 수거에서
운반, 건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비용을 낮추는 등
경제성 확보가 관건입니다.
MBC 뉴스 서윤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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