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겨울에도 비교적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는
전남 지역은 동계 전지훈련지로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맞춤형 관리와 최신 시설을 앞세운
구례군이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지역 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김영창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유소년 축구 선수들이 감독 전술 지시에 따라
푸른 잔디 위를 힘차게 누빕니다.
추운 날씨가 무색할 만큼
잘 관리된 구장 시설에
선수들의 얼굴에는 활기가 넘칩니다.
* 강일찬 / 전북 완주FC U-15 감독
"10년 가까이 온 것 같아요. 그동안 훈련왔을 때 날씨도 너무 좋았고 보시다피시 환경이 너무 좋습니다."
인근 실내 체육관에선 태권도
선수들의 우렁찬 기합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훈련장부터 숙소, 식당까지
선수들의 동선을 고려한 세심한 배려에
매년 이곳을 찾는 단골 팀도 늘고 있습니다.
* 신민주 / 동아대학교 태권도부
"3~4년동안 여러번 왔는데 시설도 점점 좋아지고 밥도 더 맜있어지고 숙소도 바뀌어서 깨끗해졌습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구례를 찾은
전지훈련 인원만 8만 명.
종목 또한 축구와 태권도 등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여기엔 구례군만의
'밀착형 마케팅'이 주효했습니다.
체재비의 10%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팀별 일대일로 담당 공무원을 매칭해
교통, 물품 등의 불편 사항을 즉각 해결합니다.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스토브리그' 개최는 구례만의
강력한 경쟁력입니다.
* 강건영 / 구례군 스포츠마케팅팀
"축구단 한팀이 50명 정도 됩니다. 그정도 팀이 1주나 2주 있으면 1천 만원 정도 쓰고 가고 특히 유소년팀 같은 경우 학부모들이 주말마다 많이 오기 때문에.."
구례군은 이번 동계 시즌에만
24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예상했습니다.
군은 앞으로도 시설 현대화와
환경 개선에 주력해
전국 최고의 전지훈련 메카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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