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형 일자리로 탄생해 광주에서
생산되고 있는 '캐스퍼'가
전 세계 66개국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 수요도 증가하면서
광주 글로벌모터스가 추가 증설과 함께
신규 채용에 나섰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형 로봇팔이 쉴새없이 차체를 용접하고,
조립 라인에 들어선 차체는 조금씩 차량의
형태를 갖춰갑니다.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도착한
생산 라인의 마지막에서는
시간당 26.7대의 완성차가 쏟아져 나옵니다.
전 세계 66개국에 수출할 정도로
캐스퍼가 인기를 끌면서
근로자들은 한달 평균 3번의 주말 특근에
나서고 있습니다.
* 김성수 책임/광주글로벌모터스
"(어디서나)캐스퍼를 쉽게 볼 수 있을만큼 판매가 많이되고 있다보니까 각 매니져(근로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고..차량에 대한 열정과 이런 긍정적인 부분들을 가지고 열심히 해보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생산 라인을 풀 가동해서 만들어진 캐스퍼는
지난해에만 5만 8천여대.
생산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차량 인도까지 1년 이상 대기 기간이 발생하자
회사측은 설비 확충에 나섰습니다.
오는 5월까지 70억원을 투입해
생산 라인을 증설하고,
신규 인원 50명에 대한 채용 절차도
3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이렇게되면 시간당 생산량이
29.5대까지 증가해
올해 생산 목표 6만 1200대를 달성하고
오는 2028년이면
누적 생산량이 35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 김민종 본부장/광주글로벌모터스
"일자리가 없어서 광주를 떠나는 청년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기업이지 않겠습니까? 저희들이 열심히 해서 노사도 안정시키고 품질도 확보해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모터스 앞에 놓여 있는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누적 생산량 35만대를 기점으로
지난 2019년 노사민정이 작성했던
사회적 합의서를 새롭게 고민해야 하고,
주간 2교대를 위해서는
현대차에서 받는 위탁 생산량도
연간 8만대 이상으로 늘려야 합니다.
무엇보다 진정한 광주형 일자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징검다리 총파업에 나서고 있는
노조와의 갈등을 풀어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MBC 뉴스 이재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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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