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광주·전남 행정통합

전남도민 설득 나선 강기정, 장성서 첫 설명회

김영창 기자 입력 2026-01-29 17:14:51 수정 2026-01-29 19:04:17 조회수 48

(앵커)
그간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행정통합 설명회를 이어오던 광주시가 
전남도민과도 처음 만났습니다.

광주와 전남의 경계에 있는 장성을 기점으로 
통합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했는데,
통합단체장 선거 대비 행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보도에 김영창입니다.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물꼬를 트기 위해 전남 장성을 찾았습니다.

광주시가 전남 지역에서 관련 
설명회를 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강 시장은 광주 첨단 3지구와 장성을 잇는 
'AI 데이터 특구' 조성을 
통합의 핵심 과제로 제안했습니다.

행정 구역이 합쳐지면 
30분 생활권이 형성되고, 
광주가 시행 중인 통합돌봄 서비스 등 
복지 혜택도 장성군민에게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강기정 광주시장
"지금보다 손해는 하나도 없습니다. 누구도. 장성군민도 그렇고 광주시민도 그렇고 지금 복지, 보건, 환경, 도로, 교통 등 지금보다 나빠질 건 하나도 없습니다. 얼마나 더 좋아질 것인지는 모르겠어요."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도시철도 연장 등
광역 교통망 확충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 양성모 / 장성군
"광주전남 통합에 따른 광역교통망 종합계획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도시철도 그리고 BRT 노선 연장, 시외버스 노선 개편 등에서 (가능한가..)"

* 문일태 / 장성군 
"장성군의 염원인 심혈관 센터는 종합병원으로 승격을 해서 유치할 수 있을까요?"

구체적인 실행 계획 없이 
장밋빛 청사진만 제시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았습니다.

* 장성군민
"아까 교통정책 이야기가 나왔는데 저희는 피부에 와닿지 않아요. 삼서면쪽으로 가는 광주 시내버스를 올해 10월 말까지 운행하고, 그다음 끊어버린다고 그렇게 협박을 하고 있어요."

강 시장은 앞으로 여수와 영광 등 
전남 시군을 돌며 행정통합 설명회를 
열 예정입니다.

통합의 당위성을 알리겠다는 취지지만, 
6월 통합단체장 선거와 맞물리면서 
본격적인 선거 대비를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행정통합 논의가 선거 국면과 겹치면서, 
이제는 단순한 비전 제시를 넘어 
정책의 실현 가능성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행정통합 #설명회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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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창
김영창 seo@kjmbc.co.kr

보도본부 뉴스팀 문화 스포츠 전남8개시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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