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항]철강 탈탄소 앞당기면 경제 효과 2.4배↑.."정부 지원 필요"

박성아 기자 입력 2026-01-30 15:31:21 수정 2026-02-01 10:45:40 조회수 46

◀ 앵 커 ▶
철강산업이 수소환원제철 전환을 서두르면
무려 1,900조 원의 경제적 가치를
더 창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해외 주요 국가들과 달리
아직 구체적인 상용화 지원책이 없어,

정부의 명확한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포항문화방송 박성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석탄을 사용하는 '고로'와 달리
수소를 사용하는 수소환원제철은
이산화탄소 대신 물을 배출합니다.

전 세계 철강사들은 앞다퉈 이 친환경
공법으로의 전환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환경뿐 아니라 경제적 실익 측면에서도
빠른 전환은 더 유리합니다.

최근 연구 결과, 수소환원제철로의 전환을
업계의 기존 계획보다 앞당길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는 2.4배 더 커져,

약 1,900조 원에 달하는 경제적 가치가
더 창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효과 역시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2.7배 높아져, 114만 명 분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 INT ▶권영민/ 기후솔루션 철강팀 연구원
"국가 전체 차원에서 봤을 때는 일자리를 감소시키는 요인이 아니라 오히려 새로운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고요. 이런 전환이 조기에 이뤄질수록 노동시장 전반에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중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들은
빠른 전환을 위해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덕분에 스웨덴의 사브 등 일부 철강사들은
당장 올해와 내년 사이 실제 상업 생산에
들어갑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수십조 원이 드는 실제 설비
구축 단계에 아직 공식적인 지원 계획이 없어, 정부의 구체적인 지원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 INT ▶ 안혜성/ 기후솔루션 철강팀 연구원
"K-스틸법이나 K-GX가 2026년부터 구체화될 예정이니까 그 안에 상용 설비에 대해서 어느 정도 국가가 지원이나 부담을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비중이나..."

수소환원제철에 필수적인 전력과 수소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정부의 방안 마련도
필요합니다.

◀ INT ▶이준호/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
"기술을 돌리기 위한 에너지나 연료가 들어오지 않으면 만들 수가 없잖아요. 수소나 전력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정부가 확실하게 보증을..."

우리나라가 녹색 철강 전환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적절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한 때입니다.

MBC 뉴스 박성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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