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전남 행정통합

"2차 공공기관 유치, 행정통합이 기회".. '농협중앙회 등 유치' 승부수

주지은 기자 입력 2026-02-02 17:17:54 수정 2026-02-02 21:34:10 조회수 66

◀ 앵 커 ▶

광주·전남 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지난주
드디어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법안에는 통합특별시에
공공기관을 우선 이전한다는
파격적인 조항이 명문화됐는데요.

이미 혁신도시 효과를 누리고 있는
나주에서 열린 행정통합 공청회에서도,
이 '공공기관 유치'가 최대 화두였습니다.

주지은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오늘(2) 나주에서 열린 도민 공청회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메워졌습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 이후
나주에서 처음으로 마련된
의견 수렴 자리인 만큼,

이른바 '혁신도시 시즌 2'가
어떻게 그려질지 직접 확인하려는
시민들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주민들은 특별법에 담긴
'공공기관 우선 이전' 조항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가 위치한
나주 혁신도시가
다시 한번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바랐습니다.

◀ INT ▶ 황정현/나주시
"시민들이 (행정통합) 효과를 가장 빨리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은 정부가 추진 중인 2차 공공기관 이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행정통합에 따른 우대 배정을 활용해 2차 공공기관을 나주로 집중 이전해주셨으면 합니다. "

당장 눈앞의 규제를 풀어달라는
절박한 요구도 나왔습니다.

내년 2월 지정 종료를 앞둔
나주 혁신산단의 기간 연장 등
혁신도시 유관 기업들의 경영난을 해소할 대책이
통합 과정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 INT ▶ 지세원/나주시
"나주혁신산단 산업단지는...입주 기업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년 2월 지정 기간 종료 이후 현행 법령상 지정 연장이 불가능한 상황이며 이는 나주 혁신산단 뿐 아니라 ..."

전라남도는 농수산업과 에너지,
AI 분야 공공기관 이전을 우선 목표로 잡고
유치전에 사활을 걸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이번 법안에서 제외된 농협중앙회 등
핵심 기관 이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 INT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아무래도 농도 전남이니까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에너지 관련된 한국지역난방공사 이런 큰 기관들을 1차로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협중앙회는 꼭 와야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특별법 발의로 행정통합의 시계가 빨라진 가운데,
지역민들의 이런 절실한 바람들이
국회 심사 과정에서 얼마나 반영될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주지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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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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