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

[경남]농삿일도 피지컬 AI 로봇 시대

박민상 기자 입력 2026-02-02 15:09:47 수정 2026-02-02 21:59:25 조회수 43

◀ 앵 커 ▶

피지컬 AI, 즉 두뇌와 몸이 결합된
인공지능 로봇을 말하는데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공장과 가정은 물론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도
피지컬 AI 로봇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MBC경남, 이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인공 수정 작업이 한창인 애호박 재배
시설 하우스입니다.

자연 수정이 되지 않는 애호박은
농민이 매일 손으로 수정 작업을 반복해야 하는
대표적인 고강도 노동 작물입니다.

2천4백 제곱미터 규모인 이곳에서
인공 수정 작업만 매일 4시간가량 해야 합니다.

◀ INT ▶ 이현기 /경남 고성군 영오면 애호박 농가
"매일 수정을 하지 않으면 애호박이 균일하게 열리지 않고, 오전에 수정을 안 시키면 안 되는 부분이다 보니까 자리를 비울 수가 없는
부분이죠.."

농가 부담을 덜기 위해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농사용 피지컬 AI,
이른바 인공지능 로봇 개발에 나선 건 지난해,

수정 자동화는 물론
최종적으로 수확과 포장 업무까지 해결하는
시제품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입니다.

◀ INT ▶ 남진우 / 경남농업기술원 디지털농업연구센터 연구사
"피지컬 AI로 만약에 대체가 된다면
인건비 절감이라든지 이런 부분도 있지만
농민들의 삶이 조금 더 편해지겠죠.."

이에 앞서 경남농업기술원은
단감 선별과 포장에 활용하는 피지컬 AI
시연회를 개최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생산체계 구축과
피지컬 AI 개발을 위한 실험 연구도
딸기 작목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INT ▶안혜빈 경남농업기술원 디지털농업연구센터연구사
"햇빛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작물을 이제 재배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고령화와 농촌인구 감소 등으로 소멸 위기에
놓인 우리 농촌의 현실을 감안할 때
농사용 피지컬 AI의 도입과 확산 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MBC NEWS 이준석입니다.
◀ END ▶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