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오늘(3일)부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지역별로 다른 교육 여건을
어떻게 하나로 묶을지,
구체적인 청사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특히 선거구는 넓어진 반면
유권자들의 관심은 낮아,
정책보다는 이름 알리기 경쟁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는 6월 실시될 지방선거 ...
광역 단체장 후보와 교육감 후보에 대한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고...
시*도 통합에 대한 의회의 동의 절차가
이번 주 안에 마무리가 예정되는 등
그야말로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광주,전남 교육 지형을 하나로 묶는
교육감 선거의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습니다.
교육 여건과 환경이 분명히 다른
광주,전남 현실은 무시한채
속도전으로만 치닫는 게 맞는냐는
학부모와 교원단체의 반발이 여전히 거셉니다.
◀ INT ▶ 학부모 단체 기자회견 (지난 2일)
"세밀한 분석과 대책없이 밀어붙이는 통합은
교육 현장의 혼란을 초래하고 결국 아이들의 학습권을 침해할 뿐입니다"
광주 4명, 전남 7명에 이르는
교육감 출마 예정자들의 고민과 혼란도 큽니다.
안 그래도 정당 공천이 없고
대중적 인지도가 낮아 유권자 무관심이 큰 상황
현직 교육감들은 그래도 낫지만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출마 예정자들은
선거 지형이 광역 단위로 확장되게 되면
깜깜이 선거 우려가 더 커질 수 밖에 없는데..
지역 언론사들이 단일후보가 정해지기도 전에
경쟁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하면서
더더욱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고 있다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 INT ▶ 오경미 교육감선거 출마 예정자
"단일화 후보가 안돼있는 어떻게 보면 군소정당 같은 존재들인데 이 7명 8명 9명을 놔두고 (여론조사를 하면) 현직이 당연이 우뚝 서 있게 되죠. 그러면 저희들은 어떻게 보면 기회를 박탈당한거하고 똑같아요. 지금 상황이 .."
광주,전남 각기 다른 교육 현안에 대한
정책이나 공약을 손 볼 시간도 없이
'얼굴 알리기'에도 바쁜
인지도와 조직력 싸움이 될 게 뻔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출마 예정자들은
광역 교육행정의 비전과 미래상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 INT ▶ 김용태 교육감선거 출마 예정자
"현직 (교유감)이 어쩌니.. 이러고 있는 건데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프레임에서 누가 진짜로 이 미래 거대 담론을 소화해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그러한 후보를 선택해주셔야..."
한편 광주시민교육감후보 공천위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김용태, 오경미, 정성홍 세 후보에 대해
시민 여론조사와 공천단 투표를 거쳐
오는 11일 '단일 후보'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한신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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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본부 뉴스팀 교육 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