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누가 나오는지도 모르는데..' 광주·전남 통합교육감 선거전 시작

한신구 기자 입력 2026-02-03 10:48:01 수정 2026-02-03 17:34:43 조회수 48

(앵커)
어제(3일)부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지역별로 다른 교육 여건을 
어떻게 하나로 묶을지, 
구체적인 청사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특히 선거구는 넓어진 반면 
유권자들의 관심은 낮아, 
정책보다는 이름 알리기 경쟁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6월 실시될 지방선거 ...

광역 단체장 후보와 교육감 후보에 대한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고...

시*도 통합에 대한 의회의 동의 절차가
이번 주 안에 마무리가 예정되는 등
그야말로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광주,전남 교육 지형을 하나로 묶는 
교육감 선거의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습니다.

교육 여건과 환경이 분명히 다른
광주,전남 현실은 무시한채
속도전으로만 치닫는 게 맞는냐는
학부모와 교원단체의 반발이 여전히 거셉니다.

* 학부모 단체 기자회견 (지난 2일)
"세밀한 분석과 대책없이 밀어붙이는 통합은 교육 현장의 혼란을 초래하고 결국 아이들의 학습권을 침해할 뿐입니다"

광주 4명, 전남 7명에 이르는
교육감 출마 예정자들의 고민과 혼란도 큽니다.

안 그래도 정당 공천이 없고
대중적 인지도가 낮아 유권자 무관심이 큰 상황

현직 교육감들은 그래도 낫지만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출마 예정자들은

선거 지형이 광역 단위로 확장되게 되면
깜깜이 선거 우려가 더 커질 수 밖에 없는데..

지역 언론사들이 단일후보가 정해지기도 전에
경쟁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하면서
더더욱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고 있다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 오경미 교육감선거 출마 예정자
"단일화 후보가 안돼있는 어떻게 보면 군소정당 같은 존재들인데 이 7명 8명 9명을 놔두고 (여론조사를 하면) 현직이 당연이 우뚝 서 있게 되죠. 그러면 저희들은 어떻게 보면 기회를 박탈당한거하고 똑같아요. 지금 상황이 .."

광주,전남 각기 다른 교육 현안에 대한
정책이나 공약을 손 볼 시간도 없이
'얼굴 알리기'에도 바쁜
인지도와 조직력 싸움이 될 게 뻔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출마 예정자들은
광역 교육행정의 비전과 미래상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 김용태 교육감선거 출마 예정자
"현직 (교유감)이 어쩌니.. 이러고 있는 건데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프레임에서 누가 진짜로 이 미래 거대 담론을 소화해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그러한 후보를 선택해주셔야..."

한편 광주시민교육감후보 공천위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김용태, 오경미, 정성홍 세 후보에 대해
시민 여론조사와 공천단 투표를 거쳐
오는 11일 '단일 후보'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한신구입니다.

 

#전남광주특별시 #교육감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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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구
한신구 hsk@kjmbc.co.kr

보도본부 뉴스팀 교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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