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농업 분야에의 여성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경북지역의 대표적인 농업도시인 경주시는
6만 7천 평 규모의 스마트팜을 조성해
귀농인은 물론 여성 농업인의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포항문화방송,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무열왕릉이 바라보이는 형산강변에서
딸기 농사를 짓고 있는 정희경씨,
남편과 함께 귀농해 2억원이 넘는 조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소비자와 직거래로 50%, 공판장으로 50%를
출하하고 있는데, 여성의 섬세함이 소비자
신뢰를 얻는데 밑바탕이 됐습니다.
◀ INT ▶정희경 / 딸기 재배 농민
"옛날에는 여성 농업인들이 농사에 보조 역할, 도와주는 역할만 했지만, 지금은 농사에 중심이라고 생각하고요. 여성 농업인이 좀 더 섬세하기 때문에 농작물의 상태를 매일매일 일찍 확인하고.."
억새로 유명한 무장산 아래 덕동댐 상류,
경주에서 사과밭은 거의 사라졌지만,
일교차가 큰 이곳에 12년 전 귀농한
오정화씨도 고소차를 조종해가며
전지작업도 척척 해냅니다.
시부모님이 일궈 놓은 수령 50년 이상된
부사 품종을 억척스레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60톤을 수확해 직거래로 대부분
판매하고, 10% 남은 물량도 설 선물로
전량 주문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 INT ▶오정화 / 사과 재배 농민
"인터넷 판매를 하게 되면 쉽고 좋기는 하지만 악의적인 댓글 이런게 많아서 상처입을 일도 좀 많고요. 그래서 저희는 입소문으로 판매를 합니다."
경주시는 농업인 재교육, 여성 맞춤형
영농교육을 위해 내남면에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고 시설과 면적을 갖춘 신농업혁신타운을
오는 3월 준공합니다.
딸기, 토마토 등 아열대 엽채류를
연중 생산해 홍수출하에 따른 가격 하락도
막고, 농사에 필요한 모든 지식을 이곳에서
가르쳐 줍니다.
◀ INT ▶양승우 / 경주시 스마트농업팀장
"스마트팜에 대한 농업 기술들을 청년 농업인이나 귀농을 준비하시는 분들, 여성 농업인 등 모두에게 공개해서 이론교육도 하고요. 실습까지 할 수 있는 한자리에서 이론과 실습을.."
경주시 농업인은 전체 인구의 13%인
3만 3천여명, 이 가운데 절만은 여성입니다.
귀농을 망설이는 예비 농업인과
여성 농업인들에게 경주가 매력적인 도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 END ▶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