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농업 분야에의 여성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경북지역의 대표적인 농업도시인 경주시는
6만 7천 평 규모의 스마트팜을 조성해
귀농인은 물론 여성 농업인의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포항문화방송,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무열왕릉이 바라보이는 형산강변에서
딸기 농사를 짓고 있는 정희경씨,
남편과 함께 귀농해 2억원이 넘는 조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소비자와 직거래로 50%, 공판장으로 50%를
출하하고 있는데, 여성의 섬세함이 소비자
신뢰를 얻는데 밑바탕이 됐습니다.
* 정희경 / 딸기 재배 농민
"옛날에는 여성 농업인들이 농사에 보조 역할, 도와주는 역할만 했지만, 지금은 농사에 중심이라고 생각하고요. 여성 농업인이 좀 더 섬세하기 때문에 농작물의 상태를 매일매일 일찍 확인하고.."
억새로 유명한 무장산 아래 덕동댐 상류,
경주에서 사과밭은 거의 사라졌지만,
일교차가 큰 이곳에 12년 전 귀농한
오정화씨도 고소차를 조종해가며
전지작업도 척척 해냅니다.
시부모님이 일궈 놓은 수령 50년 이상된
부사 품종을 억척스레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60톤을 수확해 직거래로 대부분
판매하고, 10% 남은 물량도 설 선물로
전량 주문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 오정화 / 사과 재배 농민
"인터넷 판매를 하게 되면 쉽고 좋기는 하지만 악의적인 댓글 이런게 많아서 상처입을 일도 좀 많고요. 그래서 저희는 입소문으로 판매를 합니다."
경주시는 농업인 재교육, 여성 맞춤형
영농교육을 위해 내남면에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고 시설과 면적을 갖춘 신농업혁신타운을
오는 3월 준공합니다.
딸기, 토마토 등 아열대 엽채류를
연중 생산해 홍수출하에 따른 가격 하락도
막고, 농사에 필요한 모든 지식을 이곳에서
가르쳐 줍니다.
* 양승우 / 경주시 스마트농업팀장
"스마트팜에 대한 농업 기술들을 청년 농업인이나 귀농을 준비하시는 분들, 여성 농업인 등 모두에게 공개해서 이론교육도 하고요. 실습까지 할 수 있는 한자리에서 이론과 실습을.."
경주시 농업인은 전체 인구의 13%인
3만 3천여명, 이 가운데 절만은 여성입니다.
귀농을 망설이는 예비 농업인과
여성 농업인들에게 경주가 매력적인 도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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