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설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과,
고기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채소와 과일값인데요.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명절 대목을 준비하는 열기로 가득한
새벽 도매시장을 이재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칠흙같은 어둠에 쌓여 있는 한 도매 시장.
차가운 바깥 공기와는 달리
공판장 내부는 경매 열기로 후끈 달아오릅니다.
부지런한 상인들은
고추와 오이, 배추 등
전국에서 밀려든 채소 사이를 분주히 돌며
상태 확인에 나서고,
치열한 눈치 싸움을 펼치며
막바지 설 대목 물량 확보에 나섭니다.
◀ INT ▶서난희/배추 상인
"오늘 마지막이라 좀 싸게 샀어요. (얼마나 싸게 사셨어요?) 한 1,000원 싸게 샀어요. (설 앞두고 배추는) 오늘이 마지막이라.."
(C.G)
이렇게 형성된 시세는 고추가
10kg에 13만원선으로
작년보다 38%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배추와 무우, 양파 등
대부분의 야채는 작년 설 대목보다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 INT ▶ 천영식 두레청과 본부장
"지금 출하시기가 좀 늦어져가지고 지금 (설이)2월 달이라 물량이 많이 증가한 상태고요. 그래서 가격도 좀 작년에 비해서 20~30% 좀 빠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구매하시는데 소비자들도 부담은 덜 할거라고 생각됩니다."
과일 역시 품목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사과는 1kg에 8495원으로 작년보다
5.9% 상승했지만,
(C.G)
배와 단감류, 그리고 천혜향같은 만감류는
최대 20% 넘게 경락가가 하락했습니다.
특히 사과에 비해
배의 하락 폭이 두드러졌는데,
지난해 작황이 좋지 않아
특상품 비중이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경기 침체로 과일에 대한
대량 구매가 감소한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INT ▶김광만 농협 광주공판장 본부장
"작년처럼 물량이 적으면 단가기 올라야 되는데 올해 특품 비중이 많이 없다보니까 주로 중.상품 위주가 너무 많아가지고 단가가 좀 하락한 이유도 발생했습니다. 기업체 선물 부분도 많이 줄어든 것 같고요.."
하지만, 마른 김의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등
수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아프리카 돼지 열병과
고병원성 AI의 확산으로
돼지고기와 닭고기의 오름세는
설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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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