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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국립의과대학 정원 100명 확정.. 30년 숙원 마침표

안준호 기자 입력 2026-02-10 18:05:15 수정 2026-02-10 18:38:10 조회수 52

(앵커)
전남의 30년 숙원이었던 
국립 의과대학 설립이 마침내 확정됐습니다.

정부가 의대 정원을 늘리기로 하면서 
전남 신설 의대에 100명의 정원을 
공식 배정한 건데, 
정부 문서에 '전남 의대'가 명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조기 개교에는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부가 내년도부터 적용될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확정했습니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의사 인력 양성 규모를 
연평균 668명 늘리겠다는 방침입니다.

단계별 인력 증원 일정을 살펴봤습니다.

정부는 지역 신설 의대의 입학 정원 증원을 
2030년부터 시작해 2031년까지, 
이후 차기 의료인력 수급 추계가 
이뤄지기 전까지 2년 동안 
한해 100명씩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 서미화/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남 도민들과 함께 지난 36년 동안 전남국립의대 신설이 숙원사업이었는데 의대 신설의 첫 단초인 의대정원 100명 배정을 이뤄냈습니다. 향후에도 국회에서 신입생 모집이나 대학병원 설립 등 의대 설립에 필요한 모든 과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대가 없는 지역, 즉 전남의 의대 신설을 
전제로 정부가 공식적으로 정원을 배정한 겁니다.

한편 전남 국립의대의 기반이 될
국립목포대학교와 순천대는
내년 3월 대학 통합 출범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통합 이후 사용할 교명과
대학본부 소재지를 두고 조율중인 가운데, 
빠르면 2028년 전남 국립의대 개교가
최종 목표였습니다.

* 이상찬/국립목포대학교 부총장
"정원 배정을 받아야 저희가 예비 인증을 신청할 수가 있기 때문에요. 여러가지 상황이나 계획서에 재정 문제, 의사 확보 문제, 인프라 그런 것들을 계획서나 그런 것들을 쭉 검토해서 이제 의대 교육이나 대학병원 운영이 가능하다.."

하지만 정부가 지역 신설 의대 정원 배정을 2030년부터 100명씩으로 못박으면서,
정원 배정을 전제로 한 일정은
사실상 2030년 개교를 기준으로 확정됐습니다.

전라남도와 대학 측은 
일단 2028년 개교라는 기존 목표를 유지한 채
조기 개교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

의료 인력 수급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최종 조율 결과가
2030년 정원 배정으로 귀결된 상황에서,
지역의 숙원을 현실화하기 위한
향후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전라남도 #의과대학 #의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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