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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크루즈 '급증'...중·일 긴장 '반사이익'?'

김주희 기자 입력 2026-02-12 15:41:15 수정 2026-02-13 14:20:18 조회수 44

(앵커)
한동안 지지부진했던 
여수항 크루즈 관광이 
올해 제2의 도약을 맞았습니다.

기항 확정 물량만 
벌써 지난해의 3배가 넘는데, 
특히 최근 일본 대신 여수를 택하는 
중국 대형 선사들이 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역의 첫 국제 행사였던 여수세계박람회가 
막을 올렸던 지난 2012년 5월.

여수항에 7만톤 급 대형 크루즈선이 관광객 등 
2천 8백여명을 싣고 처음 입항했습니다.

해양관광도시 여수시 크루즈 관광 시대의 
시작을 알린 신호탄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수의 크루즈 관광 산업은 쉽게 
연착륙하지 못했습니다.

여수항에 기항한 크루즈선은 
지난 2013년 12차례를 기록한 이후 
지지부진한 기항 실적을 면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사정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중국 CM바이킹사의 
4만7천톤급 크루즈선을 시작으로
올해에만 28척의 크루즈 선이 기항을 결정한 겁니다. 

* 김여원 여수시 관광과 
"(YGPA가) 선사하고 협의를 하시거든요. 들어올 수 있는 조건이 되면은... 그 협의 중인 건들도 있고요. 지금 확정된 건만 해도 28항차 3.5배 250%가 확대가 됐습니다."

국제 대형 크루즈선들의 
여수항 기항 결정이 늘어나고 있는 데는 
전세계적으로 크루즈 여행 수요의 회복과 함께 
K-컬쳐에 대한 국제적 호감도 상승이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중국과 일본 간 
국제적인 긴장 상황 속에서
CM바이킹사 등 중국의 대형 크루즈 선사들이 
일본 기항을 취소하고 
여수로 잇따라 기항지를 변경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여수항에 새롭게 기항한 크루즈선들이 
정기 기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마련에도 
착수할 계획입니다.

* 김일영 여수광양항만공사 해양복합사업부장
"여수항을 이용한 관광객들이 많은 호응을 느껴 장기적으로 우리 한국이 부산 제주 여수로 이어지는 국제 크루즈 여객 항로의 큰 변화를 이끌게 하는 게 우리의 노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수항 크루즈선 기항 증가라는 호재가
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 메가 이벤트와 더해져
지역 실물 경제에 
실질적 상승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싯점입니다.

MBC 뉴스 김주희입니다.
 

#국제크루즈 #여수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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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김주희 juhee@ysmbc.co.kr

출입처 :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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