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천년 고려청자의 본고장,
강진에서 제54회 청자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청자의 아름다움을
직접 보고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축제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윤소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말랑한 흙덩이를 만지는 작은 손.
빙글빙글 돌아가는 물레 위에서
흙은 세상에 하나뿐인 그릇으로 태어납니다.
서툰 손길이지만,
눈빛만큼은 어느새 장인과 다름없습니다.
* 김서연, 이은영/부산시 기장군
"길쭉한 도자기 같은 모양이었는데 만들어서 동그란 컵 모양이 됐어요. (촉감이) 매끈매끈하고 재밌었어요"
제54회 강진청자축제가
'흙과 불,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를 주제로
강진군 대구면 일원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물레 성형 체험을 비롯해
청자 손수건과 청자 열쇠고리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강진 지역 도공들이 빚은
푸른 빛깔의 청자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도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액세서리부터 찻잔, 대형 청자 항아리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 김용수/강진군 군동면
"(청자는) 한국 사람이면 다 좋아하지 않겠습니까. 머리 맡에 물 떠놓고 함께하고 싶어서 하나 샀습니다."
다양한 상권활성화 이벤트로
방문객 혜택도 쏟아집니다.
축제 기간, 외지 관광객은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정책에 따라
사전 신청한 경우, 여행 경비를
최대 20만 원까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도공들의 장인정신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강진청자축제는 다음 달 2일까지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이어집니다.
MBC 뉴스 윤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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