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입학을 앞둔 6학년에게
겨울방학은 돌봄 공백기인데요.
충북에서는 공교육이 마지막까지 책임지겠다며
초등학교마다 졸업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MBC충북 신병관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얼마 전 졸업식까지 마친 6학년 학생들이
다시 학교에 나와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듣고 있습니다.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부족했던 과목들을 복습하면서
중학생이 되면 달라지는 것들도 배웁니다.
* 최준서/충북 청주 운동초 6학년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의 중요성도 알게 되었고 중학교 가서도 보다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다른 초등학교.
역시 이제는 졸업생이 된 6학년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교과 수업 중간중간
체력을 기르면서 창의력도 높일 수 있도록
놀이와 운동도 빠지지 않습니다.
* 김세현/충북 청주 비봉초 6학년
"겨울엔 추운데 따뜻하게 교실에서 공부도 하고 선생님이 먹을 것도 주고 체육도 하니까 재밌어요."
교사들은 학기 중 진도를 나가느라
챙기기 쉽지 않았던 학생 한 명 한 명의
개별 지도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상급 학교로 가면서 교육 격차가
벌어질 수 있는 만큼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이유정/충북 청주 비봉초 교사
"수학 연산이나 아니면 맞춤법 그리고 어휘력 이런 걸 좀 위주로 해서 중학생 되어서도 준비를 잘할 수 있게…"
충북 도내 초등학교 140여 곳에서
겨울방학 학력 도약 교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학력을 높이는 것뿐 아니라
학생들이 학습 동기를 강화하고
학습 태도를 개선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는 판단입니다.
* 권정숙/충북교육청 장학사
"사실 학기 중에는 학생 수라든가 또 시간적인 제약 때문에 맞춤형으로 피드백을 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방학 기간을 활용해서…"
교육의 공백이 생길 수 있는 겨울방학,
초등학교를 졸업한 예비 중학생들이
마지막까지 학교에서
중학교 진학을 준비를 하는 모습은
새로운 풍경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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