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반도 유일 운석 충돌구인
합천운석충돌구를 비롯한
다양한 지질 명소를 보유한 경남 합천군이
합천 전역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MBC경남, 이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산들로 둘러싸인 합천 적중초계분지가
형성된 건 5만년 전입니다.
* 권정석 경남 합천군 문화관광해설사
"2백 미터 지름의 운석이 떨어짐으로써
그 충격파가 저 충청도, 경기도까지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적중초계분지 즉
합천운석충돌구의 직경은 7km에 달합니다.
한반도에서는 유일하고,
동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공인된
운석 충돌구입니다.
* 김선화 경남 합천군 운석충돌구T/F 팀장
"전 세계적으로도 운석 충돌구는 200여 개뿐이라서
경남을 넘어 우리나라 전체로 보더라도 아주 귀하고
독보적인 지질학적 자산이라고..."
해인사 바로 아래 가야천의 너럭바위,
한반도에선 경남 서부지역에
주로 분포하는 회장암맥입니다.
* 임보성 경남 합천군 운석충돌구T/F
"(회장암은) 달의 밝은 부분인 월석과 같은 암석이고,
합천 내에서는 가야천 바닥에 유일하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한 셰일동굴인
쌍책면의 배티셰일동굴,
화강암의 풍화 지형인 해인사 일원의 토르,
다양한 지질 명소를 보유한 합천군은
합천 전역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읍*면별 설명회를 시작했고,
합천운석충돌구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주민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 김선화 경남 합천군 운석충돌구T/F 팀장
"3월 안에 지질공원 후보지 신청을 하고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으면
최종적으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도 이어서 도전할 계획입니다."
합천군은 다른 자연공원과 달리
재산권 행사와 행위 제한을 받지 않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통해
지질 명소를 보전하고
지역경제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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