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주은행, 토스와 협업으로 전국구 성장 발판 마련

이재원 기자 입력 2026-02-25 15:36:39 수정 2026-02-26 19:21:50 조회수 50

(앵커)
지방은행의 가장 큰 고민은 
갈수록 줄어드는 지역 인구와 금융 수요입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광주은행이 
인터넷 은행과 손을 잡고 이른바 
'함께 대출'을 선보였는데, 
출시 반년 만에 1조 원 넘게 팔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용자 상당수가 수도권에 집중될 만큼 
'전국구 은행'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파트 폰으로 언제든지 접속이 가능한 
한 인터넷 은행의 어플입니다.

기본적인 인적 사항과 소득 수준등을 넣고, 
대출 한도를 확인하면 
"함께 대출"로 연결됩니다.

광주은행이 핀테크 기업 토스뱅크와 손잡고
내놓은 상품으로 
별도의 서류 제출도 광주은행의 어플을 따로 
설치할 필요도 없습니다.

* 사용자
"앱 하나로 두개의 은행에서 대출 심사가 가능하다고 하니까...핸드폰으로 몇개의 버튼만 누르면 바로 대출 심사까지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광주은행과 토스뱅크가 
절반씩 대출금을 부담하고 
두 은행의 심사를 통과해야 
실행되는 일종의 공동대출 방식인데, 
성적은 기대 이상입니다.

지난 2024년 8월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실행된 대출 건수는 4만 6천여건, 
금액으로는 1조 3천억원이 넘습니다.

이 가운데 광주에서 실행된 비중이 
3.5%에 불과한 반면, 
수도권은 7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지방 은행의 한계를 넘어 전국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광주은행의 시선은 
이제 개인사업자 대출로 향하고 있습니다.

* 박대하 광주은행 부행장
"금융에 대한 수요처도 광주.전남은 계속 감소하고 있고, 수도권은 오히려 더 늘어나고 있다. 수도권 집중화하고 관련이 있고, 제가 봤을때는 지방 소멸하고도 관련이 있다는게 적나라하게 표로 나오더라고요.."

정부 역시 최근 발표한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지방은행과 인터넷은행의 공동대출을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로 확대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협업을 넘어 
지역 금융의 활로를 여는 새로운 상생 모델이
어디까지 진화할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이재원입니다.

 

#광주은행 #토스 #함께대출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재원
이재원 leejw@kjmbc.co.kr

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담당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