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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기능 없는 '반쪽 청사'..."청사 재배치 시급"

최황지 기자 입력 2026-03-06 17:38:42 수정 2026-03-06 17:40:36 조회수 65

(앵커)
7월 출범을 앞둔 전남광주 특별시의
새로운 쟁점으로 
통합시의회 소재지가 떠올랐죠.

특별시의 3개 청사 가운데 한 곳인
전남 동부청사에는 
'의회' 자체가 없어,
기능 보강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황지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동부청사 한쪽에 마련된 작은 접견실.

'전라남도의회'라는 로고가 붙은 이 공간이
동부청사의 유일한 의정 공간입니다.

집무실, 회의실 등 별도의 의회 시설은 
갖춰져 있지 않습니다.

동부청사에는 현재 3개국이 있지만
행정을 견제할 의회 기능은 없어
'반쪽 청사'에 불과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 신민호 / 전남도의원
"청사라고 한다면 업무적인 공간도 필요하지만, 도민들의 소통 공간도 필요하거든요. 의회의 기능도 일정 부분은 여기에서 그런 역할을 수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통합특별시가 출범하더라도
특별시장이나 부시장이 근무할 집무실도
지금은 없습니다.

동부청사의 공무원은 3백여 명 수준.

그러나 여수, 순천, 광양 등 
전남 동부청사의 관할 인구는
80만 명을 넘습니다.

인구는 물론 지역의 산업 규모를 고려하면
행정 조직이 지나치게 작다는 지적입니다.

* 김석 / 순천YMCA 사무총장
"낮은 단계의 청사라고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특별시의회를 포함해 산업 경제와 관련해 경제와 일자리와 관련된 종합적인 부서가 들어와서 (역할을 해야합니다.)"

의회 기능 분산 및 행정조직 개편을 위해서는
시설 증축과 부지 매입도 불가피한 상황.

일각에서는 청사 인근의 외국인 학교 부지도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광주 통합 실무단은 특별법에 명시된 
'3개 청사의 균형 활용'을 위해
청사 재배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동부, 무안, 광주 등 
3개 청사의 업무를 전면 점검하고 있습니다.

* 전남도 관계자(음성변조)
"어느 기능을 합칠 것인지, 어느 기능을 바꿔 배치할 것이고 각 청사에다 배치할 것인지, 배치하면 좋을지 이런 것들에 대한 논의가 계속 이루어져야죠."

현재 통합시장 후보들을 중심으로
동부청사 격상과 기능 확대를 위해
다양한 공약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동부청사의 역할을 어디까지 확대할지가
통합특별시 출범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통합특별시의회 #청사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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