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광주·전남 행정통합

민주당 경선 본격화..출발부터 '삐걱'

정용욱 기자 입력 2026-03-06 16:55:13 수정 2026-03-08 17:51:52 조회수 129

(앵커)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직에 도전하는 
민주당의 경선이 
이번주부터 본격화됩니다.

하지만 경선 규칙이 
정책 대결보다는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진 후보에게
유리하게 짜여지면서
경선 시작부터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초대 전남광주통합시장 후보를 뽑기 위해
민주당은 예비경선과 5인 본경선, 
그리고 2인 결선투표에 이르는
3단계 경선을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권역별 합동연설회와 
여론조사 방식의 국민참여경선 등을 도입해
단계적으로 후보를 압축합니다.

숙의와 토론을 통해 
자질검증을 강화하겠다며
한때 거론됐던 시민배심원제는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지난 6일
"(시민)배심원제라는 것이 갖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갖고 있는 위험성이나 불안한 요소들이 있다 라는 평가들이 좀 있었습니다"

이처럼 경선 구도가 짜여지면서
선거구는 광주전남 전체로 초광역인 반면 
시간이 적은 게 문제입니다.

당장 8명의 후보 중 3명이 탈락하는 
예비경선의 경우 
이번주 초 경선 공고와 
후보 등록 절차를 시작한 뒤 
1주일 가량 진행됩니다.

조직 동원력과 후보의 인지도가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 요인이 될 수 있는 겁니다.

통합청사 위치나 
20조 재정 인센티브의 활용 문제,
농촌 소외론 등에 대한 
정책 대결에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 민주당 이개호 의원/경선 후보 
"정책은 실종되고 인지도만 가지고 전적으로 선택을 하는..이런 정말 말도 안되는 결정을 한 것에 대해서..정말 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국민참여경선의 경우
누가 더 많은 지지자를 
응답자로 확보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게 됩니다.

전남에 비해 참여나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광주 후보가 
유리할 거란 분석입니다.

* 오승용 메타보이스 이사/정치평론가
"일단 외견상 광주지역 후보가 전남 지역을 대표하는 후보보다 다소 유리한 형국으로 (경선이) 진행될 개연성이 있습니다"

후보 개개인의 인지도가 중요해지면서
유력 후보를 중심으로
합종연횡의 가능성도 예상됩니다.

광주시장과 전남지사가
이번주에 출마회견과 함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경선 행보에 
뛰어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결국 얼마나 공정하게 여론을 수렴하느냐가
민주당 경선의 흥행 성공을 보증하는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정용욱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지방선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정용욱
정용욱 jyu2512@hanmail.net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