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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지나도 유해 발견..참사 초기 대응 논란

박종호 기자 입력 2026-03-09 16:42:29 수정 2026-03-09 17:15:52 조회수 52

(앵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정부는 
사고 발생 보름 만에 
'수습이 99% 완료됐다'고 공식 발표하며 
상황을 매듭지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진행된 
사고 잔해 재조사에서 
희생자의 유해와 유류품이 무더기로 
추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그동안 무엇을 수습했느냐'는 
유가족들의 절규가 
오늘(9) 청와대 앞에 울려 퍼졌습니다.

박종호 기자입니다.

(기자)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청와대 앞에 모였습니다.

최근 진행된 사고 잔해 재조사 과정에서
희생자 유해 9점과 유류품이 
추가로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 김유진
"이렇게 큰 뼈가 어떻게 남아 있을 수 있어요. 어떻게 발견되지 않을 수 있어요. 어떻게 이걸 수습 못합니까"

유족들은 초기 수습 과정의 책임 규명과 함께 추가 유해 발견 경위에 대해 
정부가 투명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사고 발생 15일 만인 지난해 1월 15일 
'잔해 수습 99% 완료'를 공식 발표했던 정부.

1년이 지난 현재까지 유해가 계속 발견되면서 
초기 수습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참사 1년이 지나서야 유해가 발견되는 참담한 사태는 국가 재난 시스템의 부재를 의미합니다.신설된 항철위는 사고 현장 전면 재수색을 통해 마지막 남은 흔적까지 수습하십시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유가족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잔해물 조사와 함께 사고 원인 규명에도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당연히 더 꼼꼼히 챙겨야 했습니다.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남아 있는 잔해물에 대해서도 한 점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정부는 또 재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유해 8점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사 이후 1년이 지났지만
진상 규명이나 책임자 처벌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유가족들은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초기대응 #사고조사 #잔해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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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박종호 jonghopark@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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