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포항시가 청년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지난해 이른바 '천원주택'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요.
2년째를 맞아 올해는
부모 소득을 보지 않고,
타지 청년에게 문호를 넓혔다고 합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포항시가 하루 임대료 천원, 월 3만원으로
입주할 수 있는 '천원주택'을 내놨습니다.
파격적인 혜택으로 접수처는 첫날부터
북새통입니다.
대상은 19세 이상 45세 이하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로, 월세가 부담인 청년들에게
그만입니다.
* 김명수 / '천원주택' 신청자
"포항에 온지 5년 정도 됐는데 혼자 살다 보니까 보증금이 500만원에 월 50만원에 살고 있는데 여기는 천원이다 보니까 저도 돈을 열심히 모아서 결혼도 하고 싶고 해가지고.."
모집 규모는 지난해와 같은 100호,
이 가운데 40%는 관외 거주 청년에게 배정해
외부 인구 유입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 임윤희·황승준 / '천원주택' 신청자
"제가 포항에 온지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까지 주소지는 대구로 되어 있어서 포항에 집을 아직 못구하고 있어서 이번에 만약에 신청이 된다면 포항으로 주소지를 옮길 생각입니다."
올해 모집에서 가장 큰 변화는
입주 기준 완화, 지난해 적용했던
부모의 소득·재산 기준을 없앴습니다.
* 장상길 / 포항시장 권한대행
"아무래도 자산 (형성이) 취약한 청년들에게 주거비 부담을 완화시켜주면 청년들의 정주환경이 개선될 것이고 그로 인해서 외부에서 뛰어난 청년들이 지역으로 들어오고.."
천원주택은 LH가 매입한 원룸과 빌라 등
공공매입 임대주택을 시가 다시 임차해
재임대하는 구조로, 전용면적은 33㎡
안팎입니다.
계약 기간은 2년, 조건을 충족할 경우
한 차례 연장해 4년까지 거주할 수 있습니다.
포항시는 매년 100호씩, 2029년까지
총 500호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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