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감사원 "무안공항 둔덕, 공사비 아끼려 콘크리트로 설치"

주현정 기자 입력 2026-03-10 12:23:29 수정 2026-03-10 12:23:34 조회수 50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피해를 키운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덕'은
국토교통부가 공사비를 아끼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10) 공개된 감사원 보고서에 따르면
국토부는 활주로 건설 당시
토목공사 비용을 줄이려 지형 경사를 가파르게 설계한 뒤
그 높이차를 메우기 위해 콘크리트 둔덕을 만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한국공항공사는 노후 시설 개량을 하며
이 위험한 콘크리트 둔덕을 오히려 더 단단하게 보강했고,
국토부는 '충돌 시 무너지기 쉬운 구조물을 설치하라'는 매뉴얼을 제정하고도
3년 만에 폐기하는 등 안전 관리에 소홀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은 이 밖에도
중증 정신질환을 숨긴
조종사와 관제사 수십 명이
운항과 근무를 지속해온 사실을 적발하는 등
항공 안전 전반의 부실 실태를
무더기로 밝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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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정
주현정 doit85@kjmbc.co.kr

보도본부 뉴스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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