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어제(13) 해남에서는 목포와 완도 등 5개 지자체가 모여 '서남해안 섬벨트 트리엔날레'를 개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전국 섬 40%가 몰린 서남해안권에서도 정기적인 섬 행사를 통해 섬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인데요.
여수 섬박람회와 충남 섬 비엔날레 등 굵직한 행사들이 이미 추진되고 있어 차별화 전략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혜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지난 2010년부터 일본 세토내해 주변 섬을 무대로 3년에 한 번 열리는 세토우치 국제예술제.
지역 섬 10곳이 연계하고 세계적인 예술 작품들을 전시해 전세계 관광객 50만여 명을 끌어 모으면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 INT ▶이시이 타이가/일본 나오시마 주민
"(예전에는) 바다 보러 오거나 낚시하러 오는 정도 밖에 손님이 없었어요. (프로젝트 이후에) 외부에서 새롭게 많이 들어오신 분들이 생겼습니다."
이 성공 사례를 전남 서남해안 5개 지자체가 함께 벤치마킹하기로 손을 잡았습니다.
대한민국 전체 섬의 약 40%가 몰려있는 만큼 섬의 생태와 문화 자원을 예술과 결합한 새로운 축제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 SYNC ▶이마타키 데쓰유키/세토우치 국제예술제 실행위원회
"섬이 많다는 것은 각 섬마다 개성이 있어서 그 개성을 방문객들에게 잘 전달만 할 수 있다면 성공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본처럼 목포와 해남 등 5개 지자체를 연계해 3년에 한 번 행사를 열어 지역 활성화를 모색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하지만 이미 대형 섬 행사들이 추진되고 있어 차별화 전략이 관건으로 꼽힙니다.
올해는 예산 1,700억 원 규모의 여수 섬 박람회가 열릴 예정이고, 충남에서도 섬 비엔날레 정기 개최가 확정된 상황입니다.
◀ SYNC ▶임후성 선임/한국섬진흥원 진흥사업팀
"진도 같은 경우에 소리나 이런 예술 같은 것들을 하고 신안 같은 경우에는 컬러 이런 부분들을 입혀서 섬이 가지고 있는 매력 자원들을 더 붐업시키는.."
◀ st-up ▶
잇따라 생겨나는 각 지역들의 섬 관련 행사 사이에서 서남해안 섬만의 정체성과 차별성을 어떻게 만들어낼 지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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