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폐교의 변신"

김영창 기자 입력 2026-03-19 16:22:09 수정 2026-03-19 19:43:03 조회수 34

(앵커)
시골에 방치된 폐교는 교육청과
지자체의 오랜 고민거리입니다.

나주에서는 폐교를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시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영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푸른빛으로 물든 나주 영산포의 풍광이 
캔버스로 옮겨졌습니다.

초록 나무 아래 시골집 풍경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넵니다.

20년 가까이 방치됐던 폐교가 
유명 작가 그림들로 채워진 
갤러리로 탈바꿈했습니다.

* 임수하 / 관람객
"갤러리에 여러 작가들의 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좋고, 경치라든지 그리고 폐교의 옛 고즈넉함을 잘 살려서 잘 만들어진 공간인 것 같아요."

문화로부터 소외된 나주의 한 시골 마을에 
폐교를 활용한 '복합 문화 공간'이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교실은 미술관과 카페, 주민 쉼터로 
교무실은 그림 그르기 체험관으로 재탄생했습니다.

* 정명숙(남평 507 대표/ 작가)
"유치원이나 초중고 학생들이 와서 미술 드로잉 수업을 함께 하면서 많은 아이들이 다시 찾아주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문화시설이 들어서면서 적막감이 돌던 
시골 마을은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졸업생들은 학교의 변신이 반갑기만 합니다.

* 백영수(학교 졸업생*마을주민)
"옛날에 폐교로 있을 때는 너무 지저분하고 주민들 시선이 안 끌리고 그랬는데 지금은 이제 참 좋은 공간이 돼서 좋습니다."

전남의 폐교는 현재 120곳.
대부분 쓰임을 찾지 못하거나 방치되면서 
골칫거리로 전락한지 오래입니다.

* 나윤수 / 나주시 관광과
"폐교를 이용해서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이고자 추진하게 됐습니다."

전남교육청과 지자체는 앞으로
문화시설과 복지 등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폐교를 재활용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폐교 #복합문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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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창
김영창 seo@kjmbc.co.kr

보도본부 뉴스팀 문화 스포츠 전남8개시군 담당

"불편한 진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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