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주시가 지난해 버스전용차로를 도입했는데,
특정 도로에서 교통 혼잡이 커지고 안전사고
위험도 높아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의 도로에 익숙하지 않은
렌터카 운전자들의 사고로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뚜렷한 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문화방송, 조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SUV차량 한 대가
버스전용차로를 가로 막은 채
옆으로 누워있습니다.
제주시 서광로를 달리던 렌터카가
버스전용차로를 침범한 뒤 전복된 것입니다.
사고가 난 곳은
섬식 정류장으로 진입하는 구간이어서
일반 차로와 구분하는
플라스틱 전용차로분리대가 있습니다.
경찰은 도로 구조에 익숙하지 않은
20대 여성 렌터카 운전자가
전용차로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st-up ▶
"사고가 났던 현장인데요.
사고 당시 부서졌던 시설물들이
아직까지도 보수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주지역 버스전용차로 위반 사례는
한 달 평균 천 500건 정도인데
아 가운데 절반 이상이
서광로에서 발생했습니다.
특히, 서광로에서 버스전용차로를
위반한 차량의 60%는 렌터카였습니다.
◀ INT ▶ 박상호 / 경기도 용인시
"아무래도 운전이 익숙치 않은 분들이거나 저처럼 여행객들이 운전을 하다보면 어색할 것 같기는 하더라고요. 신호등이 있다고 해도 차가 많이 막히거나 할때는 보는게 쉽지 않을 수도 있고"
◀ INT ▶ 강태웅 / 경남 창원시
"경계선이 없어서 경계석 같은게 없어서 옆으로 빠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습니다."
서광로 버스전용차로의
안전시설이 부족하다는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중앙로 버스전용차로는
운전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붉은 색 아스팔트로 포장했지만
서광로는 검은색 일반 아스팔트로
포장했기 때문입니다.
제주도는 붉은 색 아스팔트가
포장비용은 두배나 비싸지만
효과는 크지 않아
서광로는 검은색 일반 아스팔트로
포장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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