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광주·전남 행정통합

여당 '활발한 텃밭 공략'..야당 '인물난'

정용욱 기자 입력 2026-03-24 15:17:43 수정 2026-03-24 16:52:03 조회수 41

(앵커)
지방선거가 7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을 노리는 
여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텃밭 공략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반면
일부 야당은 인물난을 겪으며
후보조차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에 도전하는
민주당 경선에 맞서
진보 진영에선
정의당과 진보당이 대항마로 나서고 있습니다.

정의당의 강은미 예비후보는
시민 삶과 직결된 현안 해결에 힘쓰겠다며 
민주당 독주 체제에 피로감을 느끼는 
유권자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 강은미 정의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
"(광주전남의 변화가) 대한민국을 변화시키는 교두보이면서 마중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그런 변화를 시민들께서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요"

진보당은 이종욱 후보를 
통합특별시장 단일 후보로 추대하고
민주당 일당 독주를 견제할 
대안 세력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인지도에 맞서
정책과 선명성으로 승부하겠다는 각오입니다.

* 이종욱 진보당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 
"특히나 소수정당이기 때문에 저에 대한 이미지를 알리는 그런 방식으로 소개하는 그런 방식으로 지금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제1야당임에도 불구하고
초대 통합시장 후보 공모에 
한명도 지원하지 않는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 역시 
인재 영입 의지를 밝히기도 했지만
거대해진 통합특별시를 이끌 만한
무게감 있는 후보를 아직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개혁신당이나 기본소득당 등 
지역 내 소수 정당들은
단체장 후보 배출보다는
지방의회 진출이나 정당 지지율 확보로
목표를 수정하는 분위기입니다.

행정 통합이라는 거대 담론을 
민주당이 주도하면서
야당이 차별화된 목소리를 낼 공간이 좁아진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 오승용 메타보이스 이사(정치평론가) 
"시민들의 관심사도 주청사가 어디로 가는지, 20조를 어디에 쓰는지 등 행정통합과 관련된 이슈들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소수 정당이 더 대응하기 어려운 측면인 것 같습니다"

지역의 야당은
선거구는 넓고 상대는 거대하며 
내 목소리는 묻히는 삼중고 속에서
선거를 치르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들에게 이번 선거는 승패를 넘어 
정치적 생존이 걸린
고난의 행군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정용욱입니다.

 

#지방선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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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욱
정용욱 jyu2512@hanmail.net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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