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한 학생이 친구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친구들이 자신을 괴롭힌다고 오해해 벌인 일이라는데,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순찰차 한 대가 사이렌을 울리며
급하게 방향을 꺾습니다.
뒤이어 형사들이 탄 차량도 모습을 드러냅니다.
오늘(24) 오전 11시 20분쯤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다친 학생들은 대학병원 등으로 옮겨졌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두 학생이 칼에 찔렸는데, 한 명은 교실에서 찔렸고, 또 한 명은 건물 밖으로 피하는 과정에서 건물 밖에서 등을.."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학생을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가해 학생은
쉬는 시간 중 자신을 깨우는 행위를
공격으로 오해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책상에 엎드려 잠을 자고 있었는데,
누군가 자신을 때렸다고 생각했다는 겁니다.
*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쉬는 시간에 놀려고 등을 두드리면서 깨우는 거였는데, 이 아이(가해 학생)는 그거를 자기를 공격한 걸로 인식하지 않았나.."
범행에 쓰인 흉기는 가해 학생이 조퇴 후
집에서 직접 가져왔습니다.
학교 내부 CCTV 영상 등을 확보한 경찰은
가해 학생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간 학교폭력 피해를 신고하거나
상담을 받은 기록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은 사건을 목격한
학생들의 심리 상태를 살피는 한편,
개별 상담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박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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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본부 뉴스팀 교육사회 담당
"집요하게 묻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