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춘천] "폰 대신 눈맞춤".. 교실 안 스마트폰 금지

나금동 기자 입력 2026-03-24 08:41:12 수정 2026-03-24 08:44:02 조회수 227

(앵커)
수업 시간 스마트폰 사용을 두고
학습 집중력을 떨어뜨린다는
학부모들의 우려가 이어져 왔는데요.

이달부터 전국 초·중·고교에서
수업 이외 목적의 스마트기기 사용이
제한됩니다.

춘천문화방송, 나금동 기자가 교실로 직접 가봤습니다.

(기자)
새 학기 활기가 가득한 춘천여고.

쉬는 시간, 
학생들의 손에는 
저마다 스마트폰이 들려 있습니다.

하지만 수업 종이 울리자 
스마트폰을 전용 보관함에 넣습니다.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이달부터 수업 중 
스마트 기기 사용이 제한됐기 때문입니다.

* 김강희/춘천여고 1학년
"이제 휴대폰을 아예 제출하게 되니까 좀더 교과 수업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다만, 교사의 교육 목적으로는 
여전히 수업 중에도 활용이 허용됩니다.

* 임세환/춘천여고 교사
"학생들끼리 조금 더 학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거나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면에서 소통이 증진된 것 같아서 교육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칙에 따라 
등교할 때 기기를 일괄 수거하거나,
교내 반입 자체를 제한하는 운영도 가능하고,
규칙을 어길 경우 교사가 이를 압수해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 강진/춘천여고 학생부장
"(스마트 기기가) 교육 목적이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게 발견이 될 경우에는 학교 규정에 맞춰서 제재를 하는 것에 대해서 아이들이 어느 정도 동의를 했기 때문에.."

각 학교 현장에서는 
학칙 등 관련 규정을 정비하기 위해 
학생자치기구와 논의를 거치는 등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이유빈/춘천여고 총학생회장
"(학생들은) 좀 당황스러운 입장이었고, 걷는다고 했을때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는데요."

* 강주하/춘천여고 부학생회장
"그에 따른 반대되는 의견이 나오면서 또 어떤 이야기들이 나오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좋았던 것 같아요."

일회성 통제가 아니라 
디지털 중독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학습권을 지키겠다는 '교실 내 스마트폰 금지'.

최적의 해법을 찾는 과제는
이제 학교 현장의 몫으로 남겨졌습니다.

MBC 뉴스 나금동입니다.

 

#교실내스마트폰금지 #학습권 #디지털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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