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광주 권역 심층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시민이 참여하는
정책 배심원제가 도입된 만큼,
후보 간 비방 대신
공약 검증에 대한 기대도 컸는데요.
하지만 실제 토론회에서는
배심원제의 한계가 뚜렷이 드러났고,
네거티브도 여전했습니다.
천홍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목포, 순천에 이어 광주에서
마지막 심층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무작위로 뽑힌 시민들이
후보들의 공약과 비전을 검증하는
정책 배심원제가 도입돼 기대를 모았습니다.
시민들은 주로 청년 유출과 주거 문제 등
지역의 현안을 집중적으로 물었고,
후보들은 일자리 확대와 기업 유치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 주철현 / 예비후보
"첨단 모빌리티, 에너지산업 이런 것들을 일으켜서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고 외부 인재들이 광주로 유입되는 그런 도시를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민형배 / 예비후보
"첫 번째 조건은 4차 산업, 특히 초첨단 기업의 유치와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는 겁니다."
또 노잼 도시란 비판이 있는 만큼,
통합 이후 놀 거리와 문화 행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 신정훈 / 예비후보
"영산강 300리 자전거길과 충장로를 로데오와 같은 명품 관광 거리로 조성하겠다."
* 강기정 / 예비후보
"제가 지난 4년 노잼 도시 광주를 꿀잼도시로 만드는 데 저는 실행을 한 사람입니다. 복합 쇼핑몰도 착공했고요."
* 김영록 / 예비후보
"과거에 광주에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기회를 놓쳤단 말을 들었는데요, 앞으로 제2 에버랜드 이런 시설도 유치할 수 있도록.."
하지만 이날 토론에서는
정책 배심원제의 한계도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비슷한 질문이 반복되면서
깊이 있는 정책 검증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질문을 기피하는 분위기 속에
질문자 선정부터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 사회자
"전부 다 눈을 피하시는데..저희가 눈 마주치면 지목한다 그랬더니.."
특히 일부 후보 사이에서는
정책 경쟁 대신 특정 상대를 겨냥한
네거티브가 이어졌고,
대통령과의 친분을 둘러싼 공방까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 김영록 / 예비후보
"16년 동안 대통령 절친이라고 말끝마다 자랑을 하고 있는데요. 그러면 광주전남을 위해서 대통령 소통해서 무엇을 했는지 특히 광산구청장 시절에 무엇을 했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민형배 / 예비후보
"저는 절친이라고 한 적 없습니다. 정치적 동지라고 했습니다"
광주 권역 토론회를 끝으로
민주당은
다음 달 3일부터 사흘간
본 경선 투표에 들어갑니다.
일부 후보 간 연대 움직임도 감지되면서
경선 구도에 변화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천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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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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