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춘천] 문학 속 실레마을..들르는 관광지에서 머무는 관광지로

이송미 기자 입력 2026-03-27 12:15:38 수정 2026-03-30 17:24:42 조회수 58

(앵커)
소설 '봄·봄'과 '동백꽃'을 쓴 작가죠.

우리나라 대표 근대문학가
김유정 작가가 살았던 강원도 춘천 실레마을은
작품의 배경지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 마을이 이제 
작품을 기리는 공간을 넘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납니다.

춘천문화방송, 이송미 기자입니다.

(기자)
춘천 신동면 실레마을입니다.

산에 둘러 싸여 있는 마을의 모습이 
떡시루 같아 지어진 이름입니다.

김유정문학촌에는 작가의 생가가 재현돼 있고,

소설 '봄·봄', '동백꽃' 속 
인물들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소설의 배경이 된 이 마을에는 
연간 6만 명이 넘는 
문인과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 조성희 이무연 / 인천시 중구
"소설 내에 보면 그 토속어들이, 방언들이 많이 나오잖아요. 또 실제 소설의 배경지가 여기니까..(문학 마을인 게) 실감도 나고.."

실레마을이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습니다.

핵심은 '머무는 관광지'.

그동안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되새기는 
공간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누구나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경춘선 김유정역과 맞닿아 있고,
책과인쇄박물관과 실레책방 등 
문화 공간이 밀집해 있어 
지금도 뚜벅이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 박제현 / 김유정문학촌 사무국장
"(김유정 문학에서) 영향을 받은 춘천을 대표하는 작가, 그리고 책을 만드는 인쇄소, 이 모두를 경험할 수 있는 그런 곳이에요. 그래서 저희는 그걸 '문학로드'라고 이름을 정했고요."

관건은 차별화입니다.

양평 황순원문학촌, 목포 문학마을 등
전국적으로 비슷한 문학 관광지도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레일바이크와 옛 김유정역 등 
인근 관광지는 물론, 공방과 양조장 등 
지역 콘텐츠를 활용해 
관광객의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는 게 
중요합니다.

* 박소희 / 공방 '공간공예' 운영
"단체로 온단 말이에요. 그러면 버스로 왔다가 버스 타고 가버리는 경우가 되게 많아요. 아직까지는 그분들이 여기까지 오시는 경우는 드물어요."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7천만 원을 들여
여행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실레마을 자체적으로도 
행안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에 또 한 번 
도전합니다

MBC뉴스 이송미입니다. 

 

#강원도춘천 #실레마을 #체류형관광지 #문학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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