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한걸음 더]

[한걸음더] AI 잡는 AI..딥페이크 불법 선거물도 인공지능으로 단속

주지은 기자 입력 2026-04-01 15:55:21 수정 2026-04-01 18:18:49 조회수 48

(앵커)
진짜인지 가짜인지 육안으로는 
도무지 알기 어려운 딥페이크 영상이 
선거 현장까지 파고들고 있습니다.

지난 두 달 여간 광주·전남지역에서
적발된 건수만 1,600건이 넘는데요.

정교해지는 가짜 영상에 맞서, 
인공지능 탐지 기술을 활용해 
정면 대응에 나선 현장을 
주지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찰 바디캠에 포착된 시민들, 
그리고 거리에서 유세를 펼치는 한 후보자.

언뜻 평범한 영상 같지만, 
모두 인공지능 딥페이크 기술로 만든 가공의 영상입니다.

이런 가짜 영상을 탐지 프로그램에 올리자, 
곧바로 '거짓'이라는 판독 결과가 나옵니다.

인공지능이 만든 가짜 영상을 
다시 인공지능이 잡아내는 겁니다.

정부는 최근 이 같은 
AI 기반 딥페이크 분석 모델을 공개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허위 정보 유포를 막는 데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 윤호중/행정안전부 장관(지난달 10일)
"선관위, 또 경찰청, 국과수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허위 조작 정보에 단호히 대응하고..."

선관위 사이버공정선거지원단도 
딥페이크 모니터링에 한창입니다.

지원단이 온라인 사이트를 모니터링해 발견된
불법 선거물은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딥페이크 여부가 판별됩니다.

실제로 최근 두 달간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만 
1,600여 건의 불법 게시물이 적발됐습니다.

* 정우람 / 광주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과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운, 사진·영상·음성 등을 이용해 '어떤 후보를 지지합니다'라는 내용의 게시물들이 주로 저희의 조치 대상 게시물이었습니다."

기술이 정교해지면서 적발 건수도 폭증하고 있습니다.

중앙선관위가 삭제를 요청한 
딥페이크 불법 선거물은 
지난 2024년 총선 당시 388건에서, 
지난해 대선 때는 1만 510여 건으로 
불과 1년 만에 27배나 급증했습니다.

현재 딥페이크를 활용한 선거운동은 
법으로 엄격히 금지된 상태입니다.

* 장영주 / 광주선거관리위원회 홍보담당관
"위법 행위 발견 시 엄정 조치할 예정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불법 선거운동 딥페이크 영상 발견 시 선관위에 적극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가짜 뉴스가 유권자의 눈과 귀를 가리지 않도록 
인공지능의 감시와 더불어 
시민들의 철저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MBC 뉴스 주지은입니다. 
 

#딥페이크 #AI #불법선거물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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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은
주지은 writer@kjmbc.co.kr

보도본부 뉴스팀 교육사회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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