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주]'내란 기록'부터 '아방가르드'까지.. 올해 JIFF 237편 상영

이주연 기자 입력 2026-04-01 11:04:00 수정 2026-04-01 12:01:30 조회수 56

(앵커)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로 스물일곱 번째 막을 올립니다.

기자회견을 통해 상영작 237편이 전격 공개됐는데요.

거장의 신작부터 우리 사회의 아픈 단면을 정면으로 응시한 다큐멘터리까지,

전주문화방송, 이주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개막작으로 뽑힌, 비평가 출신 거장 켄트 존스 감독의 '나의 사적인 예술가'.

예술가들의 허영과 고통을 우화적으로 그려내며 '영화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 문성경 /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재발견된 예술가라는 한 편의 우화적 구성에 현실을 버무려 시와 유머, 그리고 따뜻함이 일상의 고통과 공존하는 세계를 보여줍니다."

폐막작은 '어른 김장하'의 김현지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남태령'이 선정됐습니다.

지난 2024년 12월 내란 사태 직후, 영하 10도의 매서운 추위 속에서 농민들과 연대한 2030 여성들을 기록했습니다.

* 문석 /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남태령은 이 하룻밤의 경험이 2030 여성들과 농민들을 어떻게 변화시켰고 나아가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또한 60~70년대 뉴욕 언더그라운드 영화의 거장들을 소환하고, 홍콩 주류 영화사가 주목하지 않았던 작품과 지난 1월 별세한 배우 안성기의 '조금 낯선' 실험적 수작들을 한데 모았습니다.

* 민성욱 /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여러 섹션에 걸쳐 20세기 영화의 새로운 경영을 이끌었던 아방가르드 영화를 대표하는 인물과 또 그 작업을 소개합니다."

하지만 국제 정세 불안과 예산 부족으로 해외 게스트 초청조차 쉽지 않은 것이 영화계의 현주소.

* 정준호 /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국내외 영화 산업이) 전체적으로 어려운 여정을 걷고 있는데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그런 와중에도 다양하게 준비를 했습니다."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9일부터 열흘 동안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MBC뉴스 이주연입니다.

 

#전주국제영화제 #J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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