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걸음 더]

[한걸음더]오르고 또 오르고...2천원 돌파 시간 문제

이재원 기자 입력 2026-04-02 14:07:50 수정 2026-04-02 18:17:58 조회수 39

(앵커)
석유류의 가격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2차 최고 가격제가 실시된 지 일주일 만에 
휘발유와 경유 가릴 것 없이 
리터당 2천원을 돌파할 기세인데요.

불안정한 수급탓에 세탁용제 등 
석유에서 파생되는 
용품들의 가격도 줄줄이 인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현장에 한걸음 더 들어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광주에서 얼마남지 않은 리터당 1700원대 주유솝니다.

대로변에서 벗어난 한적한 곳에 
위치해있지만, 
주유를 위해 몰려드는 차량들이 끊이질 
않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유가가 부담스러워
조금이라도 저렴한 곳을 찾아 오는 고객들이
대부분입니다.

* 고진석
"저도 지금 오피넷 확인하고 이쪽으로 온 케이스 이고요. 되도록이면 조금 싼 곳에서 주유를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거리가 좀 있더라도"

* 이선춘
"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한테는 엄청 부담되지요. 그래서 좀 저렴한 주유소를 찾게 되죠."

휘발유와 경유를 리터당 1700원대에 
판매하는 곳은 
정유사의 직영 체제로 운영되는 주유소.

가격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는 개인 주유소는 
대부분 1900원을 넘어섰고,
일부 주유소의 가격은 2천원 턱밑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지난달 27일 2차 최고 가격제가 실시된 지
일주일 만에 광주지역 휘발유와 경유의 
평균 가격이 백원 가까이 상승한 겁니다.

* 박찬석 주유소 사장
"직영점들이 무리하게 진짜 해가지고 그 점에 조금 불만이 있죠. 자유 경쟁은 아니니까. 그러나 (최고가격제는) 소비자들은 직접 와닿지 않는 부분이 있을지라도 가격을 떨어드리는 효과는 확실했습니다."

석유에서 파생되는 세탁소의 세탁용제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최고 40% 인상됐지만, 수급도 들쭉날쭉입니다.

* 이순자/세탁소 운영
"용제가 계속 오른데요. 요번 한 번만 오르고 마는게 아니라 또 오른다고 하니까..저희도 아직까지는 어떻게 할 수가 없이 힘들어도 손님들 오른 대로 다 요금 달라고 할 수도 없고..."

석유류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3월 소비자 물가는 
광주와 전남 지역 모두 전년보다 2% 이상 
상승했습니다.

앞으로가 더 문제인데, 
전쟁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데다
전쟁이 끝나더라도 
석유류의 수급이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입니다.

MBC 뉴스 이재원입니다.

 

#석유 #소비자물가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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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이재원 leejw@kjmbc.co.kr

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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