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울산]끝 모를 기름값 '상승'‥ 전기차 수요 '폭발'

조창래 기자 입력 2026-04-02 14:22:26 수정 2026-04-02 14:26:01 조회수 54

◀ 앵 커 ▶

중동 사태 여파로 유가가 상승하면서
전기차를 찾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도 가파르게 소진되고 있는데, 울산의 경우 보조금 소진 속도가 지난해 보다 3배 이상 빠르다고 합니다.

울산문화방송, 조창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울산의 한 자동차 판매 지점.

현대자동차가 만든 2개 종류의 전기차가 전시돼 있습니다.

중동 전쟁 이후 기름값이 고공 행진을 하면서 유지비가 저렴한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운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영식 / 울산시 남구 옥동]
아무래도 요즘 뭐 유류비 관계도 있고 아무래도 또 대세가 전기차 쪽으로 조금 가는가 해서 좀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이 판매 지점의 경우 지난달 판매한 차량 80대 가운데 40% 가까이를 전기차가 차지할 만큼 최근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정인수 현대자동차 울산남부지점장]
사실 1년 2년 타도 보닛 뚜껑 한번 열 일 없이 거의 모든 부분들이 모듈화되다 보니까 정비할 내용이 별로 없어요.

이 같은 전기차의 인기는 보조금 지급 현황을 보면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울산시는 올해 351억원을 들여 3천 여대에 구매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지난 1월 26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접수를 시작한 지 두 달 남짓한 3월 31일 기준, 승용차는 상반기 지원 물량의 72%, 화물차는 87%가 신청을 마쳤습니다.

(투명cg)
신청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448대의 3배가 넘는 1천5백여 대로, 상반기 보조금은 조기 소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근주 울산시 환경대기과장]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상반기 물량은 4월 중에는 마감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도 공고 후 약 2-3개월 안에 마감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광역 지자체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대구와 대전은 전기차 보조금 접수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조기 마감했고, 광주도 지난달 1천930대 규모의 상반기 보조금 접수를 마쳤습니다.

◀ st-up ▶
중동 전쟁이 끝나더라도 기름값이 안정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거라는 관측 속에 전기차의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 뉴스 조창래입니다.

영상취재:최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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