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광주·전남 행정통합

주청사는 광주로, 국립의대는 균등하게.. 지역별 현안 시각차 뚜렷

이재원 기자 입력 2026-04-09 18:00:28 수정 2026-04-09 19:20:21 조회수 39

(앵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통합특별시가 앞두고 있는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물었는데요.

통합청사 위치부터 국립의대 배치 방식까지, 
현안을 바라보는 광주와 전남 시도민들의
시각차는 뚜렷했습니다.

향후 지역 갈등을 조정하는 것이 
차기 특별시장 선거의 
최대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이어서 이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는 
통합특별시의 본청 소재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광주를 선택한 응답이 47%로 가장 높았지만
지역별로 뜯어보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광주 시민들은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광주청사를 지지한 반면,

전남 도민들은 현 전남도청이 있는 무안이나 
동부권인 순천, 제3의 장소 등으로 
의견이 갈렸습니다.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국민투표에 대해서는 
90% 이상이 투표 참여 의사를 밝히며 
지역의 역사적 과제에 대해 
높은 공감대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지역의 숙원인 국립의대 배치 방식은 
여전히 난제로 남아있습니다.

'목포대와 순천대에 의대와 대학병원을 
모두 균등하게 배치하자'는 의견이 39%로 
1순위였습니다.

하지만 양 대학에 의대와 대학병원, 
그리고 의대 본부와 빅4 민간병원을
나눠 배치하자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또, 의대를 균등하게 배치하고
부속병원을 빅4 민간병원으로 유치하는
의견도 있어 
험난한 통합 과정을 예고했습니다.

시도민들이 한목소리로 요구하는 지점은 
먹고사는 문제였습니다.

차기 시장이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응답자의 43%가 '일자리 등 대규모 투자 
유치'를 꼽았습니다.

결국 통합청사 위치를 둘러싼 
지역 간 이견을 좁히고, 
시도민의 압도적인 염원인 '경제 활성화'를 
어떻게 실현할지가 
초대 통합특별시장의 최대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MBC와 뉴시스광주전남취재본부, 무등일보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이틀동안
광주,전남 지역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 마이너스 3.1% 포인트입니다.

MBC뉴스 이재원입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광주MBC, 뉴시스광주전남취재본부, 무등일보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대상 :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기간 : 2026년4월6일~7일(2일간)
조사방법 :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100% 이용한 전화면접
표본 크기 : 1001명
응답률 : 19.0% (5,269명과 통화)
가중치 산출 및 적용 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6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 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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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이재원 leejw@kjmbc.co.kr

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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