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1군 업체가 시공한
부산의 대단지 아파트 160여 가구가
한꺼번에 공매 매물로 나왔습니다.
준공 후 미분양,
이른바, 악성 미분양 물건인데,
부산 부동산 시장 침체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산문화방송, 이두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1군 업체가 시공한 아파트로
모두 천 300여 가구의 대단지입니다.
지난 2024년 준공됐는데,
이 아파트 미분양 물건 169건이
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로 올라왔습니다.
자산신탁회사가 채권 회수를 위해
한꺼번에 물건을 내놓은 것.
최근 3년간 찾아볼 수 없었던 최대 규모로,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이처럼 부산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주거용 공매 물건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SYNC ▶
"(주거용 건물 공매가) 지난해 1분기
138건에서 올해 1분기 206건으로 149.3%
증가했습니다. 이 부분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 2월 기준
3천136가구로 1월보다 다소 줄긴 했지만,
1년전 같은 기간보다 38%나 늘었습니다.
4년 전과 비교하면, 312% 증가한 수치.
◀ SYNC ▶
"분양이 안 된다는 의미는 돈줄이 막힌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PF 부실이라든지 심각해지면
지역의 금융기관까지 악영향이 (예상됩니다)"
전체 미분양 주택 수도 지난 2월 기준
7천236가구에 달합니다.
◀ INT ▶
"주택 시장의 활성화 여부에 따라서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상당하다고 보여지고 있기 때문에 준공 후 미분양 문제는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택 실수요자들에 대한
재정적 지원 강화 등, 비수도권 부동산 침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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