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산] 1군 아파트 170여 가구 한꺼번에 공매로

이두원 기자 입력 2026-04-09 15:39:55 수정 2026-04-09 21:20:16 조회수 1542

(앵커) 
1군 업체가 시공한 
부산의 대단지 아파트 160여 가구가 
한꺼번에 공매 매물로 나왔습니다.

준공 후 미분양, 
이른바, 악성 미분양 물건인데, 
부산 부동산 시장 침체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산문화방송, 이두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1군 업체가 시공한 아파트로 
모두 천 300여 가구의 대단지입니다.

지난 2024년 준공됐는데, 
이 아파트 미분양 물건 169건이 
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로 올라왔습니다.

자산신탁회사가 채권 회수를 위해 
한꺼번에 물건을 내놓은 것.

최근 3년간 찾아볼 수 없었던 최대 규모로,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이처럼 부산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주거용 공매 물건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노윤진 / 한국자산관리공사 팀장 
"(주거용 건물 공매가) 지난해 1분기
138건에서 올해 1분기 206건으로 149.3% 
증가했습니다. 이 부분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 2월 기준 
3천136가구로 1월보다 다소 줄긴 했지만,
1년전 같은 기간보다 38%나 늘었습니다.

4년 전과 비교하면, 312% 증가한 수치.

* 변세일 /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원
"분양이 안 된다는 의미는 돈줄이 막힌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PF 부실이라든지 심각해지면
지역의 금융기관까지 악영향이 (예상됩니다)"

전체 미분양 주택 수도 지난 2월 기준
7천236가구에 달합니다.

"주택 시장의 활성화 여부에 따라서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상당하다고 보여지고 있기 때문에 
준공 후 미분양 문제는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택 실수요자들에 대한
재정적 지원 강화 등, 비수도권 부동산 침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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