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앞두고
오늘(11) 광주에서는
희생자들을 기리고 안전한 사회를 다짐하는
평화걷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80년 5월의 아픔을 간직한
전남대 정문에서 시작된 시민들의 발걸음은
평화의 소녀상을 지나
5.18민주광장까지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주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11) 오전 전남대학교 정문.
노란 우산을 받쳐 들고,
노란 옷과 모자로 마음을 맞춘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앞두고
기억과 연대를 위한 평화걷기에
함께한 시민들입니다.
◀ SYNC ▶
"80년 5월의 시작이 되었던 전남대학교 정문에서 시작을 해서...마지막에 도착하게 되는 장소는 시민군들의 마지막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 앞까지. 그렇게 오늘 이런 기억과 연대를 함께 생각을 하면서 같이 걸어가는..."
가족, 친구와 함께, 그리고 홀로 나선 이들까지
기억과 연대의 마음으로
노란 깃발을 따라 도심을 함께 걸었습니다.
◀ INT ▶ 최흠성 최라엘 김민경 / 북구 운암동
"말로만 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더라고요. 어른들과 함께 걸으면서 저희 아이가 잊지 않고, 또 기억하고 (참사가) 반복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시민들은 도심을 걸으며
지난 아픈 기억들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우리 사회의 역할을 고민했습니다.
◀ INT ▶ 석영 / 광산구 하남동
"노란색을 보면서 아 이제 또 4월 16일이 되어 가는구나 5월 18일이 오는구나를 생각할 수 있을테고, 걷다가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가 이 사회를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을지... "
전남대에서 광주역과 푸른길을 지나온 5km 구간,
그리고 광주시청에서 출발해 광주천을 따라온 9km 구간의
발걸음은 5.18민주광장에서 하나로 만났습니다.
5.18민주광장 합동분향소는
참사 당일인 오는 16일까지 운영되며,
16일 오후 4시 16분부터
5.18광장 일대에서는
사회적 참사를 기억하는
시민 참여 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MBC 뉴스 주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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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본부 뉴스팀 교육사회 담당
"열심히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