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국회 정개특위 공전에 룰 안갯속.. 지역 정치권 혼선 가중

정용욱 기자 입력 2026-04-16 16:18:00 수정 2026-04-16 17:24:00 조회수 89

(앵커)
6.3 지방선거가 
50일도 남지 않았지만
선거 시스템의 전반적인 개편안을 심의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핵심 쟁점을 두고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면서
지역 정치권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광역의원 경선은
전체 20개 선거구 가운데
신청자가 1명인 서구 3선거구를 제외하고
나머지 19개 선거구에서 실시됩니다.

경선 투표는 오는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해당 선거구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ARS 전화투표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이 경선은
의원정수 조정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마냥 기다릴 순 없어
일단 일정에 돌입하는 겁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설치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의원 정수를 확대하거나
선거구를 조정할 경우
그때 가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경기 일정은 정해진 반면
경기 룰이 정해지지 않은 셈이어서
현장을 누비는 예비후보들은
답답하다는 반응입니다.

* 심철의/광주 광역의원 경선 후보 
"의원정수(확대)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경선도 굉장히 늦어졌고 그거를 기다리는 후보의 입장으로서 굉장히 답답하고 초조하고 많이 긴장이 됐습니다"

특히 지역 기반이 있는 현역에 비해
이름을 알려야 하는 정치 신인들에겐
더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 강혜경/광주 광역의원 경선 후보 
"매뉴얼이 지금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후보자들이 뛰다 보니까 약간 막막하고 좀 두려움..그 다음에 부담감 이런 것들이 상당히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문제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여야의 이견 속에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면서 
표류하고 있다는 겁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치적 노림수에
정치개혁이 변질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 이정윤 조국혁신당 광주시당 대변인/지난 15일
"(민주당은) 오히려 내란 정당 국민의힘을 파트너로 삼아 개혁을 표류시키고 있습니다. 이것이 불가피한 선택입니까. 아니면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겠다는 본심입니까."

현재 광역의원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광주 23명, 전남 61명의 
기울어진 구조입니다.

때문에 오는 7월 통합특별시의회 출범을 앞두고
광주전남의 인구수와 
행정 구역의 특수성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앙정치권의 셈법에
지방정치가 볼모로 잡힌 모양새로 인해
지역 정치 일선의 혼선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정용욱입니다.

 

#국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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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욱
정용욱 jyu2512@hanmail.net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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