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제주]4·3영화 '내 이름은' 개봉‥흥행 성공할까?

조인호 기자 입력 2026-04-16 14:28:50 수정 2026-04-16 14:34:26 조회수 63

(앵커) 
제주 4·3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내 이름은'이
전국 영화관에서 개봉했습니다.

영화의 무대인 제주에서도 
첫날부터 도민들의 관람이 이어졌고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제주문화방송, 조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고등학생인 아들을 혼자서
억척스럽게 키우는 제주의 중년 여성.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알 수 없는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그녀는
반세기 동안 잊고 있었던 아픈 기억을
떠올리기 시작합니다.

4.3 유족들의 트라우마를 다룬 영화 
'내 이름은'은
4.3평화재단이 공모한 시나리오로 
제주에서 촬영됐습니다.

제주지역 공공기관들이 제작비 5억 원을 
후원했고 제주도민 등 시민 만여 명이 
4억 원을 모금했습니다.

* 염혜란 / 주연배우 (지난 3일, 제주도민 시사회)
"(베를린 영화제 관객이) 이 영화의 완성은 엔딩 크레딧이다. 이런 말씀하셨거든요. 그 곳에서 보이는 수많은 (후원자) 이름들이 저 여기 있습니다. 저도 함께 하겠습니다. 이렇게 응원을 보내주신 것 같아서 굉장히 감동적이었습니다."

'내 이름은'이 개봉 첫날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제주도민들의 관람도 이어졌습니다.

* 김미희 / 제주시 삼도1동 
"너무 가슴이 먹먹하고 얼마나 견디기 힘들었으면 기억을 지우고 싶었을까"

* 이재봉 / 제주시 연동
"저도 4·3사건에 대해서 깊이 몰랐었는데 이러한 영화를 보고 4·3사건의 아픔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제주도의회 공무원들은 
상영관 한 개를 따로 빌려 
단체로 영화를 관람하기도 했습니다.

* 이상봉 / 제주도의회 의장 
"제주 4·3에 대해서 아픔들을 공감하고 앞으로 치유와 상생의 가치를 같이 공유하기 위해서 영화를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국민 165명과 함께 '내 이름은'을 
관람했습니다.

4.3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제작된 영화 '내 이름은'이 
흥행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내이름은 #제주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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