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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뛰는 코트" 전남장애인체전 준비 한창

최다훈 기자 입력 2026-04-21 14:36:51 수정 2026-04-21 21:17:39 조회수 97

(앵커)
장애 체육인들의 축제인
전남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늘(22)부터
전남 구례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각자의 조건 속에서 꾸준히 훈련하며
멋진 한판 승부를 준비해온 선수들을
최다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이른 아침 진행되고 있는 배드민턴 훈련.

실내체육관에 선수들의 기합소리와
스매싱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연습 경기.

지체와 청각 등 각기 다른 장애를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공직 생활을 마친 뒤 배드민턴 선수로
활동 중인 60대 황경우 씨.

34년 전 교통사고로 한쪽 발을 펼 수 없는 등 움직임에 제약이 생겼습니다.

사고 후 실의에 빠져있던 황 선수에게
배드민턴은 재활이자 삶의 재미를 느끼게
해준 원동력이 됐습니다.

* 황경우 
"(다리에) 근육이 생기는 걸 보고 배드민턴하면 근육이 생기는구나 그 재미로 이제 실력은 둘째치고 다리가 좋아지는 걸 보고 계속적으로 운동하다 보니까 지금까지 오게 됐습니다."

청각장애를 가진 주홍일 선수도
운동에 대한 애정은 마찬가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직장을 다니면서
선수 생활을 해오다 작년부터 소속팀에 입단해
선수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주홍일
"저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나왔으면..무조건 나와서 저처럼 이런 오픈 마인드를 가지면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장애를 숨기기보다
자신의 방식으로 스포츠를 즐기고
경쟁하는 데 의미를 둔다고 말합니다.

평소 훈련도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진행됩니다.

장애를 딛고 일어선 스포츠 선수들은
오늘(22) 개최되는 전남장애인체육대회에서
뜨거운 열전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MBC뉴스 최다훈입니다.
 

#전남장애인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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