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지역주택조합을 꾸려
아파트는 짓고 분양하는 사례 흔하죠.
광주와 전남도 적지 않은데요.
부산에만 120여곳의 지주택 조합이 꾸려졌지만
막상 70%는 사업승인도 받지 못한 상태라고
합니다.
정부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결국 사업 정상화 대책을 내놨습니다.
부산문화방송, 장예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구의 한 주택가입니다.
50대 한동엽씨는 4년 전
이곳에 300세대 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단 말에,
계약금 3천700만원을 내고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했습니다.
◀ st-up ▶
"예정대로라면 올해 입주였지만, 보시는 것처럼 공사는 시작도 못한 상태입니다."
조합원 부족으로 아직
조합 설립 인가를 받지도 못했고,
결국 계약금마저 떼일 위기에 처했습니다.
◀ SYNC ▶
한동엽 / 서대신동지역주택조합 조합원
"지금 완전 잠적했어요. 이 전화도, 그래서 제가 어디 알아봐도 뭐 알 방법이 없는 거야 지금."
[ CG ] ====================
현재 부산에 꾸려진 지역주택조합은 123곳.
이중 70%인 87곳이 사업승인을 받지 못했는데,
모두 토지도 확보 못한 상탭니다.
====================
지주택 사업은 조합이 직접
사업대상 토지를 95% 이상 확보해야하는데
이게 쉽지 않다보니 사업 자체가 지연되면서
분담금은 늘고, 결국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 INT ▶ 이종웅 / 동아대학교 부동산학 박사
"지역주택조합은 맨땅에서 지금 토지를 우리가 사들여야 되는 입장이 되는데, 못 팔겠다 이런 의사가 많거든요."
해마다 부산에서 벌어지는
지주택 관련 소송만 600여건.
결국 정부가 토지를 80% 이상만 확보해도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조건을 완화하고,
문제의 조합은 지자체가 인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등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장기간 문제가 누적되다보니
이런 대책들로 사업이 곧바로 정상화되긴 쉽지
않을 거란 지적입니다.
MBC뉴스 장예지입니다.
◀ END ▶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