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전]대형마트 자리마다 초고층 주상복합⋯ 찬반 엇갈려

이교선 기자 입력 2026-04-22 14:42:45 수정 2026-04-23 14:30:24 조회수 53

◀ 앵 커 ▶

최근 대형마트 자리에
주거와 상업 시설이 결합된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개발되는 흐름이
대전에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소비 확산 등 시대 흐름과
수요가 맞물린 변화인데,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대전문화방송, 이교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20년 가까이 된 대전 관평동의 대형마트.

연면적 3만 3천 제곱미터 부지에
오는 2031년까지 지상 49층,
1천4백 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개발하는
계획이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유통시설 용지로 묶여 있던 부지가
주거와 상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 용지로
20년 만에 바뀐 겁니다.

◀ SYNC ▶ 조성구 /대전시 국가산업단지 팀장
“온라인으로 이제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매출이 감소가 되는 거죠. 이번에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서 좀 새로운 모습으로 이렇게 탈바꿈하는.."

건폐율은 70%, 용적률은 700%로 상향돼
초고층 주거시설이 가능해졌습니다.

[CG] 3만 3천 제곱미터 부지의 약 17%,
5천7백 제곱미터를 기부채납 받아 체육시설
건립을 검토 중인데, 용도 변경 등에 따른
개발 이익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는 구조입니다.

노른자 땅 개발을 두고 반응은 엇갈립니다.

인구 유입으로 노후 상권이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는 한편,

◀ SYNC ▶ 유진/찬성 주민
“좀 오래됐으니까 그래도 지금 장사도 좀 안되는 편이고 그래서 좀 더 부지도 넓고 하니까 더 좋게 활성화시키고.."

고분양가에 따른 미분양에 대한 우려와 함께
대형마트의 생활 인프라를 대체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반대도 적지 않습니다.

◀ SYNC ▶ 이희재/반대 주민
"대전 시내하고 좀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까 주변이 다 항아리 상권이다 보니까 이 안에서 모든 걸 다 해결해야 되는데..없어지면 주민들이 많이 불편해하지 않을까"

둔산동 대형마트 부지에서도
주상복합 공사가 진행 중이고,
봉명동 대형마트 자리 역시 개발 논의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대전은 주상복합 아파트의 인기가
시들했던 만큼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대형마트의 주상복합 개발이
지역 활성화의 기회가 될지,
생활 불편과 미분양 우려로 이어질지
도심 개발의 새로운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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