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5・18 뉴스

전한길 "5·18은 북한 소행"‥역사 왜곡 발언 쏟아내

차우형 기자 입력 2026-04-24 09:56:47 수정 2026-04-24 18:12:17 조회수 42

(앵커)
한국사 강사 출신 극우 성향 유튜버 전한길 씨가 유튜브 생방송에서 
5.18 민주화 운동이 북한 소행이라는 음모론을 꺼내들었습니다.

근거는 한 극우 매체 보도였는데요.

전씨는 자신의 과거 5.18에 대한 
강의내용마저 스스로 부정하며
왜곡된 내용을 쏟아냈습니다.

차우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한길 씨가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실으려는 움직임을 비난하던 중 돌연 자기 반성을 합니다.

* 전한길 / 유튜버 지난 22일 
"제가 지금까지 가르쳐 왔던 5·18 민주화 운동은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그러더니 터무니 없는 음모론을 꺼내듭니다.

* 전한길 / 유튜버 지난 22일 
"5·18은 DJ 세력, 북한이 주도한 내란이다. 북한에서 어마어마한 실제로 북한 사람들이 내려왔고 제가 아는 사람의 아버지도 그때 내려왔던 인물이더라고요."

북한이 주도한 내란이라며 5·18을 정면 부정한 겁니다.

근거로 제시한 건 미리 준비해온 신문이었습니다.

* 전한길 / 유튜버 지난 22일 
"기대해 주십시오. 이게 바로 무슨 신문입니까? '스카이데일리'에서 단독 보도. 5·18은 DJ 세력과 북이 주도한 내란이다."

해당 극우 성향 매체는 지난 2024년 초 '5·18 특별판'을 발행해 가짜뉴스로 판명된 '북한 개입설'을 사실인양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그러다 5.18 기념재단에 의해 고발당한 뒤 기사를 철회했습니다.

"5.18은 시민의거이자 민중항쟁이었음을 인정한다"는 사과문도 1면에 올렸습니다.

국방부도 2013년 북한군 개입설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고, 대법원도 전두환 회고록에 담긴 북한군 개입 주장에 대해 허위라고 판단했습니다.

전 씨 본인도 관련 가짜뉴스에 누구보다 단호했습니다.

* 전한길 (2024년 5월 18일)
"'광주 시민들은 폭동이다 그리고 빨갱이다' 그런데 그거는 여러분, 네가 무식하고 세뇌가 된 거야."

논란이 커지자 전 씨는 해당 유튜브 영상에서 5·18을 언급한 1분 분량의 구간을 삭제했습니다.

전 씨는 어제 영상에서 밝힌 내용은 본인 입장이 아닌데 언론이 거짓 뉴스를 내보냈다며 곧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MBC뉴스 차우형입니다.

 

#전한길 #518 #왜곡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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