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굉음을 내며 질주하는 모터스포츠가
강원도 인제의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방문객이 크게 늘면서,
인제군은 모터스포츠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춘천문화방송, 김도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굉음을 내뿜으며
서킷을 질주하는 차량들.
빠른 속도로 코너를 파고들면
타이어와 도로의 마찰음이 들리고,
순식간에 순위가 뒤바뀝니다.
차량을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것으로 유명한
국내 유일의 '내구 레이스'
인제 GT마스터즈가 막을 올렸습니다.
◀ INT ▶ 최강희 / 강원도 춘천시 석사동
"배기음에서 들리는 웅장함이 심장을
좀 떨리게 하는 것 같아서 그것 때문에
유독 더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관람객들은 모터스포츠의 짜릿한 속도감과
현장의 열기를 느끼기 위해
인제로 모여들었습니다.
◀ st-up ▶
"영화에서나 보던 박진감 넘치는
피트스탑 장면을 이곳 인제 스피디움에서는
눈앞에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숙박시설부터 카트 체험장,
RC카 경기장과 자동차박물관까지...
풍성한 즐길 거리는 덤입니다.
지난해 인제스피디움을 찾은
방문객은 모두 19만 명으로,
인제군 인구의 6배에 달했습니다.
최근에는 모터스포츠를 소재로 한
영화까지 흥행에 성공하면서
올해 방문객은 25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 INT ▶ 이정민 / 인제스피디움 대표이사
"올해는 서킷을 바라보고 조망할 수 있는
인피니티 풀이 생길 겁니다.
내년에는 국제대회가 가능한 규격의
카트장도 신설이 됩니다."
인구가 줄고 있는 인제군은
모터스포츠 열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대회 유치와 체류형 관광 확대를 통해
지역 상권과 숙박업계, 음식점 등
연관 산업까지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구상입니다.
◀ INT ▶ 이명규 / 강원도 인제군 관광과장
"인제군이 가지고 있는 자작나무나
백담사 등 다른 관광 자원들과 연계가 돼서
인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머무르면서
즐길 수 있는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산악 관광지 이미지가 강했던 인제가
이제는 속도와 열정의 도시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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