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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으로 가는 길..청소년이 잇는 이순신 정신

허연주 기자 입력 2026-04-28 16:01:02 수정 2026-04-28 17:56:54 조회수 23

(앵커)
오늘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 481주년입니다.

탄신일을 맞아 우리 지역 학생들이 
명량대첩 승리를 향해 나아갔던 
'조선 수군 재건길'을 직접 걸었습니다.

위기의 나라를 구했던 영웅들의
발자취를 따르며 호국 정신을 되새긴 현장에
허연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꼿꼿한 깃발을 손에 들고
결연하게 모인 학생들.

우렁찬 북소리와 함성을 시작으로 
한걸음씩 힘찬 행진을 시작합니다.

"죽기를 각오하면 살 것이고 살려고 하면 죽을 것이다. (살려고 하면 죽을 것이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 481주년을 맞아
진도 지역 3개 초등학교, 여든 명의 학생들이
명량해전으로 향하는 당시 수군이 되어
출정식을 재현한 겁니다.

이순신 장군이 조선 수군을 재건하고 승리의 명량으로 향하는 길, 
학생들은 교실 밖으로 나와서 영웅의 발자취를 그대로 따라 걷습니다.

* 조승혁 / 고성초등학교 6학년
"이순신 장군께서 걸었던 길을 걸어보니까 얼마나 힘든지 알았고 저같으면 포기하고 싶었는데 포기 안하고 끝까지 하신게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수군 재건길'은 
칠천량해전에서 패배한 이 충무공이 군사를 
재정비해 명량해전으로 향하던 여정으로,
경남 진주에서 전남 진도 벽파항까지 
500km가 넘는 대장정입니다.

학생들은 이중 승리의 요새였던 벽파항과 
벽파정을 지나 충무공 전첩비에 이르는 
2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생생한 역사의 
현장을 마주했습니다.

* 김소은 / 고성초등학교 6학년 
"이순신 장군님처럼 옳은 일을 하며 살고 싶습니다. 힘들었을 텐데 같이 따라와줘서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어요."

* 강종호 / 고성초등학교 교사
"역사의 현장인 명량에서 아이들이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배워서 앞으로도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참전 용사들과 함께 참배하며
이순신 장군을 기리고, 지역 문화의 소중함을 
깨닫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습니다.

* 박지홍 / 우산초등학교 5학년
"이순신 장군님을 존경해서 존경하는 마음으로 했습니다.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역사 체험의 현장.

충무공과 조선 수군이 남긴 호국 정신은
이제 미래 세대의 가슴 속에도 든든한
유산으로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연주입니다.

 

#이순신 #충무공 #호국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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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연주
허연주 yjheo@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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