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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경기 1승', 결국 전남 드래곤즈 감독 교체... "인적 쇄신 먼저"

김주희 기자 입력 2026-04-28 16:01:13 수정 2026-04-28 18:07:30 조회수 36

(앵커)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2부 리그의 전남 드래곤즈마저 
창단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올 시즌 9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며 
리그 하위권으로 추락하자, 
구단은 결국 감독 교체라는 최후의 수단을 꺼내 들었는데요.

구단 수뇌부의 책임론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5일 전남 드래곤즈의 시즌 9번째 경기.

전남은 안산 그리너스와 맞서 
전반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승기를 잡은 듯 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안산의 리마, 강동현에게 
무기력하게 골을 내주면서 
결국 1대 2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전남 드래곤즈는 박동혁 감독이 취임한 이후 
올 시즌 치른 9경기에서
1승 2무 6패,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2부 리그 17개 팀 가운데 15위를 기록하며
창단 이래 최대 위기 상황입니다.

* 서호정 K리그 전문해설위원 
"전남이 시즌 시작하고 꾸준히 실점을 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 경기 운영이 굉장히 어려워지고 시소 게임이 되니 선수들은 심리적으로 늘 불안하고 그렇게 되면서 이길수 있던 경기를 놓치고 8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팀이 위기에 몰렸습니다."

드래곤즈가 다시 꺼낸 카드는 결국 감독 교체.

아직 박동혁 감독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팀 자문으로 보직을 바꾸는 형식을 취하고 
현재 신임 감독 영입을 위한 
후보군 접촉을 진행중입니다.

* 류호성 전남드래곤즈 사무국장 
"당사자들하고 협의 중에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위기 상황을 빠르게 수습할 수 있고 선수단 결집을 통해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지도자를 후보군 중에 선임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그럼에도 전남 드래곤즈의 분위기는 여전히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지난 8년 동안 직접적으로 
감독과 선수진 선임을 주도해왔던 
구단 내 관계자들을 향한 책임론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 전남 드래곤즈 관계자 (음성 변조) 
"결국에는 또 차기 감독을 선임하는 분들은 여태까지 실패를 해오신 분들이다 보니까 사무국장이라든가 전력강화실장이라든가 이런 분들이 이젠 책임질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구태를 반복하는 구단에 대한 깊은 실망감에 
그동안 전남의 가장 든든한 지지층이었던 
서포터즈들 마저 
경기장 내 항의 피켓 시위에 나서는가 하면 
회장이 전격 사퇴하는 등 극단의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팎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구단 측은 
신임 감독 선발을 통한 팀 재정비를 
최대한 서둘러 
다음 달 경기에서부터 
새롭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주희입니다.

 

#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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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김주희 juhee@ysmbc.co.kr

출입처 :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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